‘고딩엄빠’ 역사상 최악의 더티 하우스가 등장한다.
1일 MBN ‘고딩엄빠4’에는 만 10세 딸을 키우는 청소년 엄마 정원복이 출연한다.
정원복의 방송 출연은 동생의 삶을 걱정한 친오빠 때문에 이뤄졌다. 그의 친오빠는 동생이 방송 출연을 계기로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길 바라는 상황.
그의 집은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로 더러운데, 4년 전 유치원을 졸업한 아이의 유치원 가방조차 아직 집안에 뒹굴어 다닐 정도로 청소가 되지 않았다.
청소업체가 청소하는 와중에 그의 집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서는 해충까지 득시글한 것으로 확인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는데. 서장훈이 “딸이 해충이랑 살아도 괜찮은 거예요?”라고 묻자 일단 고개를 가로젓는 정원복이지만, 개선 의지는 크게 없어 보인다.
10년째 집에만 있는 정원복은 당뇨약을 딸기스무디와 함께 섭취하고 있었고, 여전히 친오빠에게 돈을 달라고 손을 벌리기도.
제작진은 “친오빠가 직접 출연 신청을 했음에도 큰 타격감을 보이지 않았던 정원복이 딸의 솔직한 속내를 듣고 난 뒤 심각성을 인지하며 변화의 의지를 드러낸다”라며 “10년간 쌓아온 짐과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벗어던진 채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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