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통역가 안현모가 이혼 후 밝은 근황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안현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춥고 힘들었던 출장지에서 초등학교 짝꿍을 우연히 만났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밥과 차, 젤라토까지 얻어먹고 서로가 기억하는 9년과 서로가 모르는 25년을 8시간 동안 주고받았다”며 “기적 같았던 베니스의 휴일”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 속 안현모는 초등학교 동창이자 음악 PD인 망 이실로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벨기에 출신 방송인 줄리안은 “아니 둘이 어찌 알아요? 망형”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안현모는 “너에 대해 얘기했다”고 답글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드러냈다.
한편 안현모는 라이머와 5개월여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두 사람은 지난 2019년 SBS ‘동상이몽2’, 지난해 방영된 tvN ‘우리들의 차차차’까지 각종 예능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결혼 7년 만인 지난해 11월 파경 소식을 전했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다.
파경 이후 안현모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 출연해 사실 (이혼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했는데 오히려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아빠가 있잖아’고 해주셨다. 그때부터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심경을 밝혔다.
많은 이들의 응원 속 안현모는 최근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 KBS2 ‘스모킹건’에 출연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