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이 4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유니세프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지휘하며 특별한 재능을 지닌 장애인 연주자들의 협연 무대로 장애·비장애 구분을 넘어 음악으로 하나가 되는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무보수 지휘로 진행되며 서울시향과 ‘행복한 음악회, 함께!(이하 행복한 음악회)’로 이미 호흡을 맞췄던 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준형과 공민배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사회는 데이비드 이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맡는다.
박준형은 다섯 살에 중증 자폐성 장애 판정을 받았고, 자폐 스펙트럼의 영향으로 청각 필터링에 어려움을 겪는 비정상적인 감각 반응을 보였지만 민감한 청각을 활용해 바이올린 연주를 시작했다.
공민배는 다섯 살에 자폐 스펙트럼 판정을 받고 치료 차원에서 피아노를 치다가 열한 살부터 본격적으로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지난해 4월 ‘아주 특별한 콘서트’에서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근사하게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약 80분간 중간 휴식 없이 진행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웅대하고 힘찬 악상의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1막 전주곡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장애라는 편견을 극복하고 많은 사람에게 행복을 들려드리고 싶다”는 박준형이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3악장을 협연을 선보이며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간주곡, 베토벤 교향곡 5번 1악장을 연주한다.
또한 후기 바로크 음악의 걸작이자 바흐 작품 가운데 가장 유명한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1악장을 협연자 박준형과 공민배가 협연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2024년 어린이날을 맞이해 어린이합창단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편성으로 편곡한 동요 메들리를 월드비전 합창단의 노래와 함께 들려준다.
사진=서울시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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