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다현이 압도적인 승리를 차지했다.
30일 밤 10시 방송된 MBN ‘한일가왕전2’에서는 본선 3차전 1대 1 현장 지목전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이번 무대에 대해 이름 카드를 무작위로 뽑고 뽑힌 사람이 상대방을 지목할 수 있다고 했다.
김다현이 지목을 할 차례가 됐고 김다현은 후쿠다 미라이를 지목했다. 김다현은 “아무래도 한일전이다 보니까 어쩔수가 없다”며 “미리 일본 언니들한데 죄송하다”고 했다.
미라이는 “저는 1차전 2차전 모두 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무조건 이기겠다”며 “지금 여기 계신 분들과 첫사랑에 빠지도록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먼저 김다현이 무대를 꾸몄다. 김다현은 이시카와 사유리의 ‘쓰가루 해협의 겨울 풍경’을 선곡했다. 이곡은 일본 엔카 대표곡이자 수 많은 가수가 커버한 고전 명곡으로 소녀에서 여성으로의 성장을 12달로 표현한 앨범의 마지막인 12월을 담은 곡이다.
김다현은 “일본에서 많은 분들이 아신다고 하더라”며 “그래서 선곡했다”고 밝혔다. 김다현의 무대 후 미라이는 야마구치 모모에의 ‘미 사일런트’를 선곡해 숨겨진 댄스 실력도 뽐냈다.
두 사람의 무대 후 투표가 시작됐고 윤명선은 “이시카와 사유리와 야마구치 모모에는 일본에서 알아주는 실력파 가수다”며 “근데 이 무대는 원곡자 야마구치 모모에의 무대처럼 미라이만의 세련미가 보였고 아이돌을 넘어선 폭 넓은 가수로서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다.
김다현에게는 “이 노래를 가지고 논다는 생각을 했다”며 “지금은 비브라토 서너 개가 섞여 버리는데 그건 고수 중에 고수만 할 수 있다”고 극찬했다. 결과는 90대 10으로 김다현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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