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변우석이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
30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 8회에서는 류선재(변우석 분)가 위기를 겪게 되며 바뀌지 못한 운명을 암시했다.
임솔(김혜윤 분)이 뱉었던 ‘조용히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곳’을 암시하며 그녀를 호텔로 이끈 류선재. 임솔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여기 말고 다른 곳에 가자”라 제안했다. 임솔은 “그 밤이 그 밤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뜨밤을 얘기한 건 아니다. 미안하다. 나는 좀 보수적인 편이다”라며 우물쭈물했다.
류선재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며 말을 잘랐으나, 임솔은 “오늘 밤 같이 있자고 한 건, 이런 뜻은 아니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류선재는 등장한 매니저에 “분위기 좋은 자리로 안내해 달라”라 대꾸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류선재는 ‘여자와 단 둘이 호텔에 갔다’는 소문의 중심이 되었음을 백인혁(이승협 분)에 전해 들었다.
그를 그냥 보낼 수 없었던 임솔.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임솔은 기자의 눈을 피해 류선재를 검은 우산으로 씌워 위장, 차에 태웠다. 류선재는 황당해하며 “이게 무슨 상황이냐”라 되물었고, 임솔은 능청스럽게 “걱정 마라. 내가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주겠다”라 자신했다.
임솔은 ‘무대뽀’ 기질을 밀어붙여 류선재의 집에 당도했다. 이어 “이 시간에, 내 집에 올라가자고?”라 질문하는 류선재에 “미안하다. 내가 좀 급하다”라며 화장실을 찾았다.
아슬아슬한 분위기도 잠시, 술에 취한 백인혁의 등장으로 류선재의 집은 아수라장이 됐다. 또한 옷장 속에 숨은 임솔은 백인혁이 읊은 ‘임솔바라기’ 류선재의 전적을 모두 듣게 됐다. “첫사랑 못 잊어 제대로 된 연애도 못 해보고..”라 구시렁댄 백인혁.
이후 각자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진심을 확인한 류선재와 임솔. 이들은 하루 종일 웃음을 머금으며 비로소 흐르게 된 시간에 행복해했다.
이어 “밤에 만나자”며 류선재와 약속을 한 임솔. 임솔은 자신이 차를 류선재의 집에 놓고 왔다는 사실을 자각, 차를 찾게 되자 기뻐했다. 이때 임솔은 자신을 향해 달려든 차에 놀랐고, 자신을 납치했던 택시 기사의 실루엣을 떠올리며 공포에 떨었다.
한편 류선재는 일과를 마친 뒤 호텔에서 임솔을 기다렸다. 그러나 초인종 소리가 울려 퍼졌다. 임솔은 주차장에서 마주했던 류선재의 스토커를 대면하던 중, 출혈이 심해 긴급 수술에 들어간 류선재에 대한 뉴스를 지켜봐야만 했다. 류선재 피습 사건의 용의자는 자신을 납치했던 범인 김영수였다.
한편 tvN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는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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