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수현, 김지원이 시청률 재공약을 이행했다.
30일 tvN 측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통해 드라마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 김희원 / 극본 박지은) 최고 시청률 달성 기념 챌린지를 공개했다.
이는 극중 백현우와 홍해인의 이름을 딴 ‘백홍달콩’ 챌린지로 김수현과 김지원 두 사람이 각종 다양한 하트 포즈를 선보이는 것. 볼하트부터 곰돌이 하트까지 각종 최신 유행 하트 10종 세트를 함께 만들어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선물 같은 케미 영상을 공유했다.
김수현과 김지원은 “‘눈물의 여왕’이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에 힘입어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기적같은 백홍 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월 ‘눈물의 여왕’ 제작발표회에서는 시청률 공약으로 큰절이 약속된 바 있다. 당시 김희원 감독은 시청률 이야기가 나오자 “마음 같아서야 큰 숫자를 말씀드리고 싶지만 시청률은 하늘이 내려주시는 것”이라며 “개인적인 소원은 작가님께서 tvN과 함께 했던 전작 ‘사랑의 불시착’ 마지막 방송보다 조금만 더 나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렇게 되면 여기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다섯 분을 모시고 큰절 챌린지를 준비하겠다. 김갑수 선생님부터 해서 같이 되시는지 한번 여쭤보겠다. 힙하게 오늘부터 준비를 해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눈물의 여왕’은 실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4.8%를 기록, ‘사랑의 불시착’의 21.6%를 넘어서며 역대 시청률 1위로 막을 내리게 됐다. 다만 공약은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기 직전에 변경됐다. tvN 측은 “큰절은 만숭이가 대신 했습니다”라며 극중 홍만대 회장의 팔순잔치에서 선보여진 만숭이가 절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대신 tvN 측은 역대 최고 시청률 달성시 백홍 부부의 새로운 챌린지를 공개하겠다고 재공약을 걸었고 이날 백홍달콩 챌린지를 통해 실제 그 약속이 이행됐다. 마지막까지 훈훈한 김수현, 김지원의 케미스트리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며 호응을 모으고 있다.
한편 tvN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