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축산환경조사’ 결과 발표
가축분뇨 돼지와 한·육우가 전체 73%차지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환경관리원이 2023 ‘축산환경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를 사육하는 15천여 표본 농가를 대상으로 농장 현황, 가축 분뇨 관리 현황, 악취 관리 현황, 에너지 사용 현황 등에 대한 현장 조사한 결과입니다.
‘축산환경조사’는 2022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더농부
‘축산환경조사’는 2022년부터 시작됐는데요. 가축 분뇨 관련 조사의 소규모. 비정기적 한계를 보완하고, 탄소중립과 악취저감 이행을 위해 요구되는 실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지역별 축산환경을 개선하는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분뇨 배출량 제일 많은 가축은?
2023년 총 50,871천 톤의 분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중 돼지 분뇨가 19,679천 톤, 전체 39%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다음은 한·육우가 17,511천 톤, 전체 34%로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돼지와 한·육우가 전체 발생량의 73%로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는 닭 17%, 젖소 8%, 오리 2% 순으로 분뇨를 배출했습니다.
돼지와 한·육우 분뇨가 전체 발생량의 73%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더농부부
가축 분뇨 어떻게 처리됐을까?
가축 분뇨는 51.5%는 농가에서 ‘자가 처리’되고, 나머지 48.5%는 ‘가축 분뇨 처리 시설’에 위탁해 처리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육우와 젖소 분뇨가 주로 자가 처리됐고, 닭, 오리, 돼지 분뇨는 주로 위탁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발생한 가축 분뇨의 약 73%는 퇴비로, 12%는 액체비료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특히 돼지 분뇨를 제외한 대다수는 퇴비로 활용된다고 해요.
돼지 분뇨를 제외한 대부분의 분뇨는 퇴비로 사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악취 저감을 위한 노력
악취를 잡기 위해 농가의 55%가 안개분무시설 등 장비.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농가의 62%가 악취개선제를 살포하고 있었습니다.
악취를 잡기 위해 많은 농가가 미생물제를 살포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전력을 가장 많이 쓴 축종은?
연간 평균 전력 소비량은 젖소가 1,061kWh으로 가장 많았고, 한·육우가 842kWh, 돼지가 112kWh, 닭이 49kWh, 오리가 11kWh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육우와 오리는 소형 냉동고의 사용이 많았고, 젖소는 원유냉각기, 돼지는 급이기, 닭은 환경 제어기의 사용이 두드러졌습니다.
농장주와 근로자
농장주 성별 비율은 남자가 88% 여자가 12%였습니다. 평균 연령은 62세이며, 평균 사육 경력은 25년이었습니다. 근로자 수 연간 전체 근로자 수 164,187명 중 내국인이 145,396명으로 전체 89%를 차지했으며 외국인은 18,791 명으로 11%였습니다.
농자주는 남자가 더 많고, 근로자는 내국인이 전체 89%를 차지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환경조사를 통해 축산현장 실태에 대한 신뢰성 높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축산환경 개선 정책 수립에 활용할 것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
더농부인턴 최하영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참고=
농림축산식품부, <10년간의 농촌공간계획을 위한 밑그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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