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드라마 ‘대장금’ 이영애
지금와서 당시 모습을 살펴보니..
배우 이영애는 현재 53세로, 과거 대한민국의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CF까지 모든 분야에서 정상의 위치에 올라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그녀의 연기 여정은 1990년 CF ‘투유 초콜릿’으로 시작되었으며, 이후 수많은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승승장구해왔다. 이후 250편이 넘는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의 여신’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영애의 대표작으로는 ‘질주’, ‘아스팔트 사나이’, ‘서궁’, ‘의가형제’, ‘내가 사는 이유’, ‘불꽃’ 등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대장금’, ‘공동경비구역 JSA’, ‘봄날은 간다’, ‘친절한 금자씨’, ‘나를 찾아줘’ 등은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았다.
‘대장금’으로 아시아를 사로잡은 이영애
2003년,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국내를 넘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영애는 작년에 진행된 엘르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인터뷰에 출연했는데, 이 인터뷰에서 이영애는 30대 시절을 회상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밝혀 화제가 됐다.
그녀는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그 때도 배우가 되고 싶다”고 웃으며 대답했고, “배우 말고도 기회가 된다면 가수도 한번 해보고 싶다” 라고 털어놓으며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호기심도 드러냈다.
특히 이영애는 ‘대장금’ 촬영 당시 외모는 크게 신경을 안쓰면서 외모보다는 연기에 집중했던 점을 고백하며, 그 시절 피부 관리의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영의 고백에 누리꾼들은 “포기한 외모가 저 정도면, 도대체 관리하면 얼마나 예쁘다는 걸까” “포기했다는 외모 클라스가 남다르네.. 너무 예뻤는데” “대장금때도 너무 아름다웠고, 지금도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등 다양하고 재밌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애와 남편 정호영
한편, 배우 이영애는 2009년 미국 하와이 카할라 지역의 한 호텔에서 정호영과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남편 정호영은 1951년 생으로 이영애와 20살의 나이 차이가 나며, 재미교포 사업가인 그는 한국의 레이컴 회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정호영은 미국 시카고대와 일리노이 공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계 IT 관련 업종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화제가 많았는데, 과거 김수륜과 결혼했다가 이혼을 하였고, 심은하와의 약혼은 결혼 이틀 전에 파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영애와 정호영은 정호영의 지인이 주선한 자리에서 처음 만났고, 몇 번의 만남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의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영애는 정호영의 성실하고 믿음직스러운 모습에 반해 결국 결혼을 결심했으며, 정호영 역시 이영애의 수수하고 검소한 생활습관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해진다.
한편, 배우 이영애는 최근 tvN의 토일 드라마 ‘마에스트라’에서 지휘자 ‘차세음’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열연을 펼쳤다. 이 드라마에서 그녀는 강렬한 음악적 열정과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마에스트라’는 지난 1월에 종영하며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영애는 차기작으로 ‘의녀 대장금'(가제)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고, 내년 초 그녀의 복귀 시점을 벌써부터 많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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