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후 6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건일·정수·가온·오드·준한·주연)는 첫 번째 정규 앨범 ‘Troubleshooting'(트러블슈팅)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을 비롯해 ‘No Matter'(노 매터), ‘UNDEFINED'(언디파인드), ‘Paint It'(페인트 잇), ‘Money On My Mind'(머니 온 마이 마인드), ‘꿈을 꾸는 소녀’, ‘until the end of time'(언틸 디 엔드 오브 타임), ‘Walking to the Moon'(워킹 투 더 문), ‘MONEYBALL'(머니볼), ‘불꽃놀이의 밤’까지 총 10곡이 수록된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 한 카페에서 싱글리스트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를 만났다. 건일은 “저희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첫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 첫 정규인만큼 더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을 갖고 있다. 저희가 지금까지 성장하고 발전한 모습을 담고 싶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정수는 “첫 정규인만큼 곡의 수가 많다. 저희가 잘할 수 있는 노래를 담으려고 했다”라며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타이틀곡은 ‘어리고 부끄럽고 바보 같은’은 어리숙했던 과거의 나와 친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팝 펑크 장르의 곡이다. 시원하게 터지는 밴드 사운드에 캐치하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졌다.
팝 펑크는 1970년대 후반 등장해 1990년대 중반 그린데이, 오프스프링 등의 밴드와 함께 인기를 얻으며 대중화가 시작된 장르. 2000년대 그린데이 ‘American Idiot’, 에이브릴 라빈 ‘Sk8er Boi’, ‘Girlfriend’ 등으로 팝 펑크는 최전성기를 누렸다.
그리고 쇠퇴의 길을 걷던 팝 펑크는 비교적 최근부터 전 세계적으로 재유행하고 있다. 에이브릴 라빈과 결을 같이 하는 ‘Z세대 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good 4 u’가 빌보드 핫100 1위를 하기도.
가온은 “이번에는 팝 펑크 느낌으로 가면 어떨까 생각했다. 이모스러운 것도 있고”라며 “운이 좋게 팝 펑크가 올라가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 저희들도 만족하고 있다”라고 얘기했다.
가온은 “어렸을 때부터 팝 펑크를 좋아했다. 그린데이 음악을 많이 들었다. 작업을 할 때 저희가 영향받은 밴드들의 색깔이 가미되는 것 같다. 리듬적인 부분에서 그린데이 색깔이 조금씩 묻어 나오는 것 같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건일은 이번 첫 정규 앨범에 대해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이라고 밝혔다. 건일은 “마라맛과 서정적인 게 같이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덧붙였다.
가온은 “곡 하나하나 색깔이 다르다”라며 “음악 오마카세”라고 표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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