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보통의 아티스트들은 한 앨범의 곡들에 통일성을 주지만, 마마무 솔라는 달랐다.
30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솔라의 미니 2집 ‘컬러스(COLOURS)’에는 각기 다른 장르와 컬러의 6곡이 수록됐다.
솔라는 “제가 보니까 저라는 사람이 하나를 되게 잘하거나 춤을 너무 잘 춘다거나 노래를 엄청 잘하는 게 아니라 그냥 모든 게 비슷비슷하게 여러 가지를 할 수 있는 사람이더라. 그 전까지는 스트레스였다. 음악을 할 때도 ‘R&B의 신’ , ‘고음의 신’처럼 특출난 분들이 있는데 그걸 항상 부러워 했다. 뭔가 하나를 잘하는 게 부러웠다. ‘왜 난 하나를 똑바로 확 잘하지 못할까’ 하면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근데 생각해보니 나란 사람은 이렇게 태어났더라. 오히려 이걸 억지로 숨기지 않고, 지금의 나란 사람의 색깔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나 무대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자고 했던 거 같다. 그러다 보니 다 다른 거 같다. 오히려 극대화 해서 보여드리자 해서 여러 가지 모습을 담게 됐다”고 앨범에 통일감을 주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또 ‘컬러스’를 준비하며 두루두루 다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바뀌게 됐다며 “예전엔 한 가지를 잘하는 것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면,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는 이렇게 다양한 걸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어떻게 보면 이걸 부러워 하는 사람이 있겠다 싶더라. 내가 가진 다양한 색깔들을 보여드리자고 했다. 마마무 활동을 하면서, 마마무+ 유닛 활동을 하면서 다양한 걸 했지만, 저의 다양함이 아닌 팀의 다양성을 보여드렸다. 근데 이번 솔로 앨범에서는 저라는 사람의 다양성을 보여줄 수 있으니 또 다른 거 같다”고 말했다.
[사진 = R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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