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파커 핀
- 출연
- 소시 베이컨, 제시 어셔, 카일 갈너, 케이틀린 스테이시, 칼 펜, 롭 모건
- 개봉
- 2022.10.06.
네 마음속에서 도망칠 수 없어.
트라우마가 공포가 되고 저주가 되어 기괴한 미소를 짓고 죽게된다는 설정의 공포 영화 스마일 정보 관람평 줄거리 결말 리뷰입니다.
영화 스마일 정보
감독: 파커 핀
출연: 소시 베이컨, 제시 어셔, 카일 갈너
장르: 미스터리, 공포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러닝타임: 115분
네이버 평점:7.15
내 평점: 7.5/10
영화<스마일>은 포스터부터 기괴하게 웃는 게 기분 나쁜데 마음속에 있는 트라우마가 저주가 되어 스스로 목숨을 끊게 된다는 설정의 공포 영화다. 트라우마가 벗어날 수 없는 저주가 된다는 점에서 현실과 연관성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평점을 보니 무서워서 뛰쳐나가고 싶었다는 평이 많이 보이는데 주인공이 환영을 보는 장면에서 갑툭튀로 놀래키는 장면이 있고 스마일 악마라고 불리는 사악한 존재의 모습이 입속에 입이 있는 게 많이 징그러워서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일 악마’는 인간의 트라우마를 끄집어내는 걸 즐기는데 이를 저주에 걸렸다고 표현한다. 스마일 악마가 원하는대로 인간이 트라우마에 잠식당하면 몸속으로 빙의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든다. 그 시간이 보통 일주일을 넘기지 않는다. 그리고 눈앞에서 기괴한 웃음을 짓고 죽는 걸 목격한 사람에게 다시 트라우마가 생기고 저주가 옮겨 간다. 이렇듯 트라우마가 내면을 잠식시키는 저주라는 설정이 참신했고 목격자가 다시 죽게 된다는 점도 공포스러웠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0% 관객 점수 77%로 괜찮은 평가를 받았고, IMDb 평점은 10점 만점에 6.5 비평가 점수 68점으로 무난한 점수를 받았다.
출연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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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소지 베이컨)
어린 시절 엄마가 죽는 걸 지켜본 트라우마가 있는 정신과 의사로 환자 로라를 상담하던 중 로라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걸 목격하고 저주에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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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카일 갈너)
형사로 일하고 있는 로즈의 전남친으로 로즈를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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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라(케이틀린 스테이시)
스마일 사건의 희생자로 로즈의 환자로 상담하다가 로즈 앞에서 기괴한 미소를 짓고 죽는다.
로라를 상담하는 정신과 의사 로즈
어린 시절 엄마가 눈앞에서 죽어가는 걸 지켜봐야 했던 트라우마를 간직하고 있는 정신과 의사 로즈는 환자 로라를 만난다.
로라는 눈앞에서 교수님이 목숨을 끊는 걸 목격했고 눈앞에 뭐가 보인다고 고통스러워한다. 세상 제일 흉측한 어떤 것이 자신을 보고 미소 짓고 있다고 말하지만 로즈는 믿지 못한다.
날 향해 미소 지어요.
세상 제일 흉측하게 웃고 있어요.
로라는 갑자기 공포에 몸부림치다가 로즈가 보는 앞에서 끔찍한 방법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로즈는 충격을 받았고 이후 환영과 환각 같은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저주에 걸린 로즈
로즈는 죽은 로라의 진술서를 살펴보는데 교수님이 죽기 전 자신을 보고 미소 지었다는 부분이 보이고 로라가 죽기 전 자신에게 미소 지은 것과 같았다.
로즈는 점점 불안해지고 정신은 점점 피폐해져간다.
가깝다고 생각하는 약혼남과 언니에게 이런 사실을 말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약혼남은 로즈의 엄마가 죽었기 때문에 유전이라 치부하고 언니는 엄마와 똑같은 증세라며 신경쇠약이라 한다.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로즈
로즈의 전남친 조엘의 도움으로 사건 파일을 찾아보니 이상한 우연처럼 목격자가 연쇄적으로 죽어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로라가 죽는 걸 지켜봤던 로즈가 다음 죽을 사람이었다. 유일하게 죽지 않은 남자를 찾아가는데 저주를 없애는 방법이 섬뜩하다.
스마일 악마가 로즈를 찾아오다
스마일 악마는 상담사인척하며 로즈를 찾아왔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진짜 상담사 전화가 걸려올 때 소름이었다.
로즈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 해결하기 위해서 어린 시절에 살던 집을 찾아간다. 엄마의 방에서 과거 트라우마를 떠올린다.
눈앞에 기괴한 미소를 짓는 엄마가 나타나는데 그건 스마일 악마가 만들어내는 환영이었다. 사악한 존재는 기괴한 모습으로 변하더니 로즈를 공격한다.
네 마음속에서 도망칠 수 없어.
내 마음 속이니깐 너도 못 도망쳐.
결말 정보
로즈는 너도 도망칠 수 없다며 불을 지르고 집 밖으로 도망친다. 그렇게 트라우마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였는데 그게 끝이 아니었다.
로즈는 다 해결했다고 조엘을 찾아가서 자신이 떠난 이유를 진정성 있게 고백하고 옆에 있어달라고 부탁한다. 조엘은 평생 옆에 있겠다고 말해서 해피엔딩인가 했지만 그건 소름돋게도 조엘이 아니었다.
로즈는 아직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고 그때 진짜 조엘이 찾아온다. 결국 로즈는 사악한 존재에 빙의당해서 조엘을 보고 미소 짓는다. 로즈는 죽었을 것으로 보이고 희망이라고는 없는 완전 암울한 엔딩이었다. 정신을 좀먹는 트라우마에 잠식당하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느낄 수 있는 공포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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