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파묘’ 무대 인사에서 뜬금없이 자신의 이름을 소환해 깜짝 이벤트를 펼친 선배 최민식에게 호응했다.
뉴스1에 따르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의 제작보고회에서 주연을 맡은 강동원은 과거 최민식이 팬들을 위해 펼친 이벤트를 직접 언급했다. ‘파묘’ 무대 인사에서 최민식은 무대인사 중 갑자기 “이 자리를 축하해 주러 온 후배가 있다”라며 갑자기 강동원, 한소희 등의 배우의 이름을 불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바 있다. 물론 당시 이 배우들이 직접 무대인사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팬들은 즐거워하며 이런 해프닝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매체에 따르면 이번 제작보고회에서 강동원은 “갑자기 사람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링크를 보내더라, 그래서 ‘뭔 이야기야’ 하고 링크를 안 봤다. 그러다가 뭐가 계속 오니 클릭해서 봤더니 (최)민식 선배님이 장난치셨더라. 무대 인사하시면서”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도 왜 그러셨을까 웃겼다. 연락은 안 드렸다. 드릴까 하다가 바쁘실 거 같아서 안 드렸다”며 “너무 감사했다. 이전 영화 할 때 뒤풀이 와주셔서 같이 시간 보낸 걸 기억하시고 그런 게 아닐까 싶다. 너무 감사드렸다”고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강동원은 앞으로 있을 ‘설계자’ 무대인사에 최민식이 참석할까란 질문에 “선배님이 와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안정윤 에디터 / jungyoon.ah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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