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파묘’에서 ‘험한 것’으로 활약한 이는 배우 김병오다. 그의 키는 무려 221cm.
28일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일상을 공개한 김병오는 평소 4XL 사이즈의 옷을 입는다.
키가 엄청나게 큰 바람에 천장이 머리가 부딪치기 일쑤. 샤워부스도 고개 숙여 입장해야 할 정도인 그는 화장실 휴지를 천장 배관 공간에 보관해 두는 것으로 나타나 웃음을 자아냈다.
원래 연기자가 아니었던 김병오는 이날 프로그램에서 “제가 일하는 농구 교실에 제작사 피디님이 연락하셔서 ‘키 큰 사람’ 찾는다고 하시더라”며 “우연히 출연했을 뿐인데 이렇게 잘될 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해서 그냥 얼떨떨하다”라고 밝혔다.
원래 농구선수였던 그는 잦은 무릎 부상으로 선수 생활 은퇴 후 농구 교실을 오픈했다가 영화 촬영과 병행하는 게 힘들어 문을 닫았다고.
그는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배우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서장훈은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 농구 교실 강사 등 안정적인 수입원을 만들어놓고 천천히 연기에 도전하라”는 현실적인 조언을 건넨 바 있다.
곽상아 에디터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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