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 연출
- 장영우, 김희원
- 출연
-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 윤보미, 김주령, 이수지, 김갑수, 이미숙, 나영희, 김정난, 정진영, 전배수, 황영희, 김도현, 장윤주, 문태유, 송중기
- 방송
- 2024, tvN
눈물의 여왕이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과 함께 끝났습니다.
그동안 백현우와 홍해인을 보며 웃고 울고 즐거워했는데요.
결말이 이게 최선인가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게 좀 아쉽긴 했습니다.
특히나 굳이 2074년를 보여줄 이유가 있을까하는 의문까지요.
끝까지 시청자와 밀당을 하는 제작진.
오래도록 이렇게 아무 말없이 눈 감고 있으면 불안하잖아요.
혹시나 하면서 마음 졸이게 되니까요.
윤은성이 비록 빌런이긴 해도 평생에 걸쳐 딱 하나였거든요.
오로지 홍해인에게 관심받아 사랑하게 되는거.
그거 하나면 되는 건데 윤은성 입장에서는 살아 무엇하나 생각까지 했을 듯이요.
백현우는 사실 히어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떤 시련과 고통이 찾아와도 전부 이겨냅니다.
자신이 괜찮다면 무조건 아프지 않고 거뜬합니다!!
마지막 회에 홀로 코믹을 담당한 김지원입니다.
김지원이 천연덕스럽게 연기를 해 준 덕분에 드라마가 살았어요.
눈물보다는 16회에서는 재미를 좀 더 선사해서 좋았네요.
모슬희처럼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될까요?
몇 십년 동안 자신의 존재를 속이고 오래도록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요.
조금만 더 욕심을 줄였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나비서 뿜뿌질에 큰 착각한 홍해인.
백현우가 다시 프로포즈할 것이라 완전히 착각하는 장면인데요.
진짜로 마지막회는 김지원이 전부 다 한 거 같아요.
어제는 프로포즈 받기 싫었는데..
오늘은 프로포즈 받고 싶은 걸로 마음이 변경되었다는 홍해인.
이거 안 하면 나쁜 놈 되는거죠. ㅋ
수철과 다혜 커플은 정말로 순수하게 사랑으로 맺어진 커플이죠.
아니!!!
재벌 3세가 이렇게 순수하게 사랑으로 연결되었다니!!!
다 큰 어른들인데 왜 뽀뽀도 못하냐고.
작가님 이 커플에게 너무 한 거 아닌가요?
마지막에 좀 뽀뽀라도 해주게 하셨어야죠!! ^^
홍해인을 연기한 김지원과 백현우를 연기한 김수현.
덕분에 그래도 지난 2달 재미있게 봤네요.
마지막에 해피엔딩이라는 자막과 함께 끝났는데요.
음~~ 차라리 14회로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네요.
막판이 아쉽기는 했어도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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