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NNER(배너)는 지난 26일 시작해 총 3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단독 콘서트 ‘THE FLAG : A TO V’를 열었다. 회차마다 3시간 넘게 펼쳐진 콘서트에서 안정된 가창력과 탄탄한 퍼포먼스를 담은 특급 무대부터 남다른 팬사랑의 달달한 면모까지 케이팝 대세돌다운 무한한 성장 가능성과 매력 스펙트럼을 펼쳐냈다.
카레이서로 변신한 모습을 예고하며 첫 등장한 VANNER(배너)는 인기 대표곡 ‘CIRCUIT’, ‘WANT U BACK’, ‘JACKPOT’을 연달아 선보이며 초반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 질주로 객석을 흔들었다. 리더 태환은 “데뷔 후 첫 번째 단독 콘서트라 정말 의미가 깊은 무대”라고 감격스러워했으며, 멤버들 모두 “꿈을 꾸는 것처럼 너무 행복하고 설렌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초반부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첫 단독 콘서트인 만큼 팬들과 교감하는 무대를 마련한 VANNER(배너)는 사전 투표를 통해 팬들이 직접 선정한 곡들을 중심으로 세트리스트를 꾸며 감동을 더했다. ‘Be My Love’, ‘Diamonds’, ‘솔직히(TBH)’를 선보인 데 이어 색다른 유닛 구성 및 단체 커버 무대로 바통을 이어갔다.
GON과 혜성은 태용&텐의 ‘Swipe’를 태환, 성국, 영광은 TXT의 ‘LO$ER=LO♡ER’를 유닛으로 선보였으며, 라이즈의 ‘Get A Guitar’, 샤이니의 ‘Sherlock’, 에이티즈의 ‘BOUNCY’ 3일 3색 단체 무대까지 꽉 찬 퍼포먼스로 파워풀한 열정 그룹의 면모를 과감하게 드러내며 노래마다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예열된 공연장의 다이내믹한 분위기는 ‘PURGE DAY’, ‘Nasty’, ‘폼 (FORM) (2023 Ver.)’으로 이어가며 쉼 없는 질주로 매력 가속을 밟았다.
이어 ‘After Party’, ‘미쳐버려’, ‘배로 두 배로 (Better Do Better)‘, ‘Savior’, ‘널 만나는 날’까지 무대를 휘저으며 거침없이 쏟아내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객석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최고조에 이른 분위기는 미출시 신곡 ‘Be Together’를 공개할 때 터져나왔다. 팬들을 위해 만든 노래인 만큼 가사에 깊이 공감한 VANNER(배너)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우리가 가장 잘하는 음악으로 받은 사랑을 보답해드리고 싶었다”라며 달달한 멘트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이외에도 대표 인기곡 ‘PONYTAIL’, ‘Skyscraper’, ‘PERFORMER’을 비롯해 ‘Across The Stars’, ‘Like A Star’, ‘UPPER (엎어)’, ‘트램펄린’, ‘Rollin’ 등 앵콜 곡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화려한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에서 입증된 입담을 풀어내며 딥 토커다운 매력까지 대방출하며 첫 콘서트부터 역대급 공연으로 완성해냈다. VANNER(배너)는 “데뷔 때부터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많았는데 그때마다 저희를 잡아주셨다. 오랜 꿈을 이렇게 이루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정말 행복하다.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준 건 팬들 덕분”이라며 결국 멤버 전원이 눈물을 흘렸다. 내달 7일 군 입대하는 멤버 성국도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라고 덧붙였다.
카리스마부터 러블리한 매력까지 3일간 다채로운 무대로 매력 대세돌임을 입증한 VANNER(배너)의 콘서트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됐으며, 영어 자막으로도 동시 송출돼 다양한 팬들이 함께 즐겼다.
서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끝낸 VANNER(배너)는 오는 5월 10일 대만, 5월 25, 26일 도쿄, 7월 1일 홍콩에서도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