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엑스디너리 주연의 김경호 사랑이 눈길을 끈다.
27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록의 신(神) 김경호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호 편으로 그려져 몽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 템페스트(TEMPEST), DK, 유회승가 무대를 꾸미게 됐다.
엑스디너리는 최근 마닐라 콘서트를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고 했다.
특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주연은 김경호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며 자신이 ‘성덕’, 즉 성공한 덕후임을 알렸다. 컨디션이 괜찮냐는 질문에 주연은 “김경호 선배님 뵈러 왔다”며 “어떻게든 와야 하고 몸이 안 좋아도 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제 컨디션은 중요치 않다”며 “전 김경호 형님을 보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김경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도 모르게 김경호 선배님을 형님이라 부르고 있더라”며 “너무 많이 찾아보고 듣고 하다 보니 내적 친밀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찬원은 “그러다 진짜 내적 친밀감이 더 김해지면 호칭이 형님에서 ‘경호 언니’로 바뀔 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찬원은 주연에게 부모님 연세를 물었다. 이에 주연은 “어머니가 75년생이시고 아버지가 72년생이신데 김경호 형님이 71년생 이시다”며 부모님 뻘의 대선배와 언니, 동생이 가능하다고 자부했다.
그런가 하면 주연은 ‘불후의 명곡’ 출연에 대해 멤버들을 종용했냐는 질문에 맞다고 했다. 주연은 “사실 ‘불후의 명곡’에서 섭외가 들어왔는데 김경호 편이라는 걸 듣고 다른 멤버들은 ‘이거 맞냐’ ‘나가도 되는 거냐’라고 하더라”며 “그때 내가 이건 나가야 한다고 김경호 형님 봐야 한다고 하며 푸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저도 머리를 길었던 적이 있는데 그것도 김경호 형님 보고 닮고 싶어 기른 거였다”며 “근데 아쉽게 앨범 콘셉트 때문에 자르게 됐다”고 하면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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