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유명 배우가 출산이 무섭다는 팬에게 무례한 답변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일본에서 논란 중인 이쿠타 토마 발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쿠타 토마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 팬이 “임신 9개월 차다. 출산이 무섭다”고 하자 이쿠타 토마는 “남편에게 무통 주사를 졸라 봐라”고 답했다.
이를 본 일본 네티즌들은 “남편한테 무통 주사를 조르라고 하다니”, “임신하고 고생해서 낳는 건데 무통 주사를 허락받아야 하는 거냐”, “도대체 어느 시대에 살고 있나”, “누구한테 허락을 받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지 않나”, “평소 사상이 보인다” 등 반응을 보였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이쿠타 토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이쿠타 토마는 “내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이 있는 것 같다. 죄송하다. 비용이 들더라도 공포심을 완화하기 위해 하나의 중요한 선택이라고 배웠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 가족끼리 토론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제안하고 싶었다. 근데 말을 이상하게 전하게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 같은 이쿠타 토마의 사과문에도 일본 네티즌들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이쿠타 토마는 지난 1996년 배우로 데뷔했다.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영화 ‘허니와 클로버’ 등에 출연하며 톱배우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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