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TMI
1.<결혼은, 미친 짓이다> – 22년전 소개팅에서 만나자마자 너무 잘맞아 하루만에 키스한 두 분
-2002년 영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에서 소개팅에서 만난 준영(감우성)과 연희(엄정화)는 소개팅으로 만나게 되는데, 너무 대화가 잘된 나머지 만난지 하루만에 함께 술을 마시다 키스까지 하게되고, 시간이 늦어지자 결국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설정만 보더라도 지금은 아무렇지 않은 평범한 소재로 보이지만, 당시만 해도 파격적인 소재다. 소개로 만난 남녀가 단 하루만에 잠자리까지 가는 설정탓에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결혼에 관한 비관적인 시선이 담겨있어서 논란과 화제를 불러왔다. 원작은 이만교 작가가 2000년에 집필한 동명의 소설이다. 원작과 영화 시대를 앞서갔다고 볼수있다.
-흥미롭게도 당시 두 배우는 촬영초반인지라 호흡을 맞추기 부담되고 어색한 상황이었는데, 바로 술마시며 대화 나누는 연기를 펼쳐야 해서 더 어색했다고 한다. 그런데 막상 촬영을 시작하니 그 어색함이 의외로 풋풋하고 현실적으로 보였다고 한다.
-두 사람이 2차로 전통주가 있는 찻집으로 가게 된다. 1차를 호프집에서 술마시며 보냈기에 전통찻집 같은 대비되는 장소를 선택하게 되었다.
-영화 홍보당시 엄정화의 노출이 이슈가 되었지만, 막상 공개된 영화는 그 부분을 강조한 작품이 아니었고, 노출장면 또한 심하지 않다. 유하 감독은 노출 장면을 메인으로 하고 싶지 않아서 해당 장면 콘티를 구성할때 노출하지 않았지만, 마치 실제로 노출한것 같은 느낌으로 콘티를 구성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해당 장면은 롱테이크로 촬영하지 않고 짧은 숏컷 장면을 모아 하나의 장면으로 완성해 노출 장면을 최대한 길게 잡지 않으려고 했다. 덕분에 엄정화와 감우성의 감정 연기가 더 돋보일수 있었다.
-설정탓인지 당시 평단의 평은 ‘결혼을 하기 싫게 만드는 영화’라는 반응을 불러왔다. 저출산 시대인 현재 이 영화를 개봉했다면 많은 논란을 불러왔을 것이라는 반응이 있었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감독 출연 이연우,김도자,김기천,민현선,이영희,이경순,김선은,김소영,박성근,손진호,김준석,박수영,차승재,오상만,김영호,박곡지,윤상호,이만교,차선영,유하,정영민,박일현,김경태,김서영,모지은 평점 3.09
2.<반창꼬> – 문제의 잠수교 장면은 한효주의 대역
-강일에게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잠수교 위에 올라가 자살 소동을 벌이던 미수가 그만 발을 헛디뎌 진짜 추락 할뻔 하다가 강일에게 다리가 잡히는 장면. 그런데 이 과정에서 미수의 속옷이 노출된다.
-이 노출 장면은 한효주의 대역이 연기했으며, 상반신 연기와 목소리는 한효주가 연기한 것이다.
반창꼬 감독 출연 진서연,정진영,양동근,조민기,이동규,이달형,오유나,조경훈,유필란,김국진,노진영,김서경,김혁,홍지원,윤세웅,박용제,황준영,이나경,장린아,조은비,윤민우,이도아,박병렬,안지혜,김유리,이나경,정기훈,박상민,최현미,홍윤정,동희선,이민호,한성구,이민호,배윤희,정세린,박용수,최세규,최철수,김선민,김인양,안지현,김진숙,김지환,윤중현,장경익 평점 2.71
3.<밀정> – 수녀님이 왜 이렇게 예쁘신가 했더니…지금보니 톱스타!
-의열단이 노출되자 위장했던 의열단원 모두 피하게 되는 장면. 이 장면에서 공유가 연기한 우진 역시 피하게 된다.
-의열단의 위기를 알리기 위해 정보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장면에서 수녀로 위장한 의열단원인 원진아의 무명시절 모습을 짧게나마 볼수있다.
-원진아 본인도 당시 출연한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며 자신의 상업 영화 출연을 자랑했다.
밀정 감독 출연 신성록,허성태,포스터 B. 버든,김동영,고준,서영주,이병헌,박희순,백청강,정유안,권수현,이환,곽자형,유상재,조영규,최유화,한수연,남문철,이설구,이수광,지은,유재상,최윤라,곽민호,김문학,원진아,옥자연,홍인,백인권,황무영,정하담,최희도,김이슬,금새록,정미남,허형규,임서영,김정우,박상훈,손소영,성일,하민,최마로,오수,이지민,박종대,김지운,김지운,최재원,최정화,이진숙,김지용,김재홍,조규영,조화성,조상경,김서영,김신용,정두홍,정윤헌,곽태용,황효균,윤대원,양진모,모그,최태영 평점 3.57
4.<태극기 휘날리며> – 완벽한 CG 기술을 위해 <반지의 제왕> 시각효과팀을 만나다
-중공군 인해 전술 장면은 기존 수백명의 엑스트라들을 동원해 촬영하다가 CG 기술을 통해 인원을 늘렸다.
-이 장면을 보다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감독과 제작팀이 <반지의 제왕>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웨타 스튜디오 본사까지 방문해 해당 기술과 관련한 조언, 소프트웨어 기술을 배워왔다고 한다.
반창꼬 감독 출연 진서연,정진영,양동근,조민기,이동규,이달형,오유나,조경훈,유필란,김국진,노진영,김서경,김혁,홍지원,윤세웅,박용제,황준영,이나경,장린아,조은비,윤민우,이도아,박병렬,안지혜,김유리,이나경,정기훈,박상민,최현미,홍윤정,동희선,이민호,한성구,이민호,배윤희,정세린,박용수,최세규,최철수,김선민,김인양,안지현,김진숙,김지환,윤중현,장경익 평점 2.71
5.<쎄시봉> – 김희애가 진짜 다친줄 알고 깜짝놀란 미국 스태프의 행동
-비행기를 타기전 이장희와 통화하던 민자영이 과거 오근태가 자신을 보호하려고 쎄시봉 친구들을 고발한 사연을 알게되자, 울면서 오근태에게 달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김희애가 뛰다가 덩치 큰 백인 남성과 부딪쳐 넘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래 김희애는 안 넘어질 생각으로 뛰어갔는데, 해당 남성의 덩치가 워낙 커서 자연스럽게 넘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넘어진 김희애가 바로 일어나서 다시 뛰어가는 연기를 펼쳤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미국인 현지 스태프가 배우가 진짜 부상 당한줄 알고 카메라를 끄게 되었는데, 이에 놀란 이모개 촬영 감독이 다시 지시해서 카메라를 키게 했다.
-김희애가 김윤석과 다시 마주한 장면에서 원래는 안 울고 연기를 펼치려 했는데, 감정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공항에서 두 사람이 우는 장면은 지금봐도 압권이다.
쎄시봉 감독 출연 진구,김인권,김재욱,강하늘,조복래,권해효,최규환,이지훈,김재철,이루안,고다연,문지인,이대연,차미경,안재홍,이용이,조완기,이상희,사무엘 강,이주원,오하늬,김채희,최유화,이승현,김선빈,이상원,권유준,김현석,이모개,이성환,김준,최연식,이병훈,김상범,김재범,김석원,은희수,채경화,김서영,권유준 평점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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