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생 배우 김태리는 지난 2016년 영화 ‘아가씨’로 데뷔했으며 ‘미스터 션샤인’, ‘1987’, ‘리틀 포레스트’, ‘외계인’ 등 여러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과거 김태리는 학창시절 연기자가 아닌 아나운서를 꿈꾸며 경희대학교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김태리는 한 인터뷰에서 “만렙을 찍고 있던 게임을 그만두고, 대학 진학을 위해 독서실에서 친구와 김밥 한 줄을 나눠 먹으며 공부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김태리는 막연하게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서 경희대 언론정보학부에 입학했지만, 대학 시절 우연히 들어가게된 연극 동아리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김태리는 동아리에서 무대 경험을 하며 느낀 성취감에 연기자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김태리는 한 인터뷰에서 연기자의 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학교 1학년 때 ‘내가 이걸 평생 함께 갈 길로 정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살면서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빨리빨리 선택을 하는 편인데, 그때도 그런 확신이 들었다. 별로 어떤 미래에 대한 고민도 없었고 그냥 하고 싶었다”라고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시절 김태리는 대학로 극단 이루에 들어가 연기력을 쌓아가던 중 2014년 현빈과 함께 CF를 찍게되면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특히 그는 당시 1,50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에 캐스팅되며 연기자로 주목을 받기 시작합니다.
김태리는 지난 1월 개봉한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2부’에 출연해 관객들을 만났는데요.
오는 8월에는 서이레, 나몬의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정년이’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드라마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소리 하나만큼은 타고난 소녀 ‘정년’의 여성국극단 입성과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정년이’는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연출을 맡았던 정지인 감독의 후속작이며 오는 8월 31일 tvN을 통해 첫 방영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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