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가 드디어 직관경기로 찾아왔습니다.
관객이 있는 것과 없는 건 완전히 하늘꽈 땅 차이만큼 크죠.
시합에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도 다를 수밖에 없고요.
몸 안에서 끓는 에너지 자체가 완전히 다를 겁니다.
바로 그 직관경기가 고려대와 하게 되었습니다.
그에 앞서 3주 만에 시합을 한다고 하는 몬스터즈의 캡틴!!
서용빈 선수가 오늘 생일이라고 선배인 김선우가 생일빵을 해주네요.
이건 선배아니면 힘들텐데 다들 신나하고 즐거워 하며 경기에 임하네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은 거미가 하는데요.
여기에 시구는 천우희가 하면서 정말 축제라는 분위기가 나네요.
어지간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나 한국시리즈보다 더 열광적이죠.
시합에 앞서 고대가 하는 응원은 정말로 볼 만하네요.
뭐라고 하는지 제대로 들리진 않아도요.
이런 건 의식을 통해 일체감을 주면서 우리가 할 수 있다..면 충분한 효과죠.
언제나 누가 선발로 나갈 건지는 너무 궁금하죠.
그 중에서 유격수는 임상우가 계속 맡게 되었고요.
투수는 에이스인 이대은이 선발로 나서게 됩니다.
이런 게 바로 직관경기 묘미죠.
관객이 다함께 포퍼먼스를 보여주려면 가득차야 하거든요.
더구나 이렇게 치어리더까지 함께 하면 야구아니면 느낄 수 없죠.
1번 정근우가 내야 안타로 1루까지 진출하고요.
2번 최수현이 또다시 안타로 1,3루가 됩니다.
1회부터 아주 잘 풀리는 몬스터즈.
주자 1,3루에 오늘 생일인 박용택이 3번타자로 출전!
이게 드라마면 뭔가 여기서 안타가 나와 주인공일 될 듯하지만.
볼넷으로 만루가 됩니다.
현재 무려 7할 타자인 이대호가 만루에 출격!!
이건 누가 봐도 홈런 각인 듯한 느낌이 강했는데요.
고려대 경원 선수가 잡심하고 가운데로 던지더니 병살해버리네요.
그 사이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오며 선취점을 따내는데요.
좀 쉽게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고려대 수비가 워낙 좋아 이후로 5회까지 점수를 전혀 내질 못합니다.
1회를 너무 쉽게 던져 3아웃시켰던 이대은인데요.
2회에 갑자기 난조에 빠지며 볼넷주면서 위험을 자초하는데요.
역시나 경력자답게 병살로 잘 마무리하더라고요.
5회까지 컨디션은 안 좋지만 이대은이 무실점으로 막자..
바로 그가 옵니다!!!
모든 사람이 직관경기로 보고 싶었던 니퍼트!!!
그가 핑크 유니폼을 입고 다시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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