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이 주인공을 맡은 <우리, 집>이 시작했습니다.
MBC금토드라마가 연속적으로 히트를 했었죠.
그 기세를 이번 작품에도 이어 갈 지가 관건인데요.
1회만 놓고 볼 때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1회에 나온 내용은 그다지 긴박하지도 않고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입니다.
MBC금토 드라마는 최근에 거의 대부분 짧으 편인데 우리,집도 12부작입니다.
호흡이 중간정도되는 드라마라 그런지 1회는 휘몰아치는 건 없더라고요.
기초를 탄탄하게 쌓아놓은 설정이 많은 듯한 느낌이고요.
김희선만큼이나 중요한 배역은 이혜영인 듯합니다.
김희선이 맡은 노영원은 심리상담가인데요.
이혜영이 맡은 홍사강은 추리소설가인데 시어머니입니다.
김희선과 이혜영이 따로 찍은 포스터가 있는 걸 보면 주요 배역인 듯하죠.
영원은 아주 유명한 심리상담가라 TV에도 출연할 정도고요.
심리 상담 예약이 한 달 이상은 꽉 차 있을 정도고요.
아주 화목한 가족으로 남부러울 것 없어 보입니다.
바로 거기서부터 드라마는 균열이 시작됩니다.
포스터에도 나온 문구가 핵심이 아닐까합니다.
‘당신의 가정은 안녕하십니까?’
그 시작은 영원 시아버지인 권해효가 연기한 최고면입니다.
검찰총장까지 한 인물이니 엄청난 사회지도층 인사죠.
최근에 권해효가 여러 작품에 참 많이 나오네..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1회에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을 맺더라고요.
누군가 의도적으로 죽게 만든 듯한데 중요한 건 죽음 이후입니다.
그동안 숨기고 있던 비밀이 죽음과 함께 드러나게 됩니다.
원영에게 상담 온 연우가 연기한 이세나가 첫 파문을 일으키는데요.
원영을 너무 좋아한다며 상담하며 가정파탄에 대해 말합니다.
그 후에 최고면 장례식장에 찾아와서 뜻모를 말을 하는데.
원영은 자신에게 했던 말과 연관해서 찾아온 걸 해석하게 되더라고요.
원영 입장에서 자신이 믿었던 가족 관계가 해체되는 거 아닐가합니다.
남편이자 성형외과 의사인 김남희가 연기한 최재진도 의심이 생기고요.
여기에 아들인 재찬이 연기한 최도현까지 일지 궁금하네요.
일단 1회에서는 원영이 시아버지 비밀을 가장 먼저 알게 됩니다.
1회 시청률은 6%로 다소 낮은데요.
MBC에서는 드라마 연인부터 6연타석 시청률 1위라고 하네요.
금요일 이 시간대가 워낙 빡센 프로그램이 많긴 하죠.
서서히 몰아가는 스타일 드라마인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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