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승은 이제 정섭과 잘 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빠인 재형이 정섭과 초아 사이 이야기를 하자 달라졌죠.
재형은 친동생이니 말하는 게 맞다고 판단을 한 거고요.
세승은 몰랐으면 좋았지만 알게 된 이상 그냥 넘어가기는 마음이 힘들죠.
정섭 태도가 자기에게만 그렇다고 생각했던 믿음이 깨졌으니까요.
분명히 서로 마음을 열고 사귄다고 생각했는데요.
세승은 과거도 중요하다고 여긴다고 스스로 이야기하더라고요.
본인이 그렇다니 이건 뭐라고 하기 힘들더라고요.
세승이 이랬던 건 정섭이 강원도를 가기 전 안심시켰거든요.
초아와 데이트해도 난 네가 마음 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근데, 그게 그런 뜻이 아닌 그냥 일반적으로 걱정하지 말라고 했던 뜻이더라고요.
정섭은 하는 말투가 진지하다보니 다소 그렇게 된 거 같고요.
세승은 그런 걸 오로지 자신에게 향한 것이라 처음에 착각을 했던거고요.
다만, 왜 이걸 세승이 이렇게까지 집착하는지는 이해는 잘 안 됩니다.
세승은 자신 정섭을 좋아하면 그걸로 끝이 아닌 듯해요.
현재 정섭에 대한 마음이 크다면 저렇게 할까라는 의문도 들더라고요.
정섭 말도 딱히 잘못된 것 없다고 보거든요.
초반에 여러 여성에게 관심갖고 알아보려고 했던 거니까요.
정섭표현대로 사랑해 누나..라고 말을 한 것도 아니고 상대방을 알아 보려는 거니까요.
대신 정섭이 다소 진지한 스타일이라 이걸 상대방이 충분히 오해할 수 있을 듯하네요.
초아도 그래서 부담스럽다고 한 것처럼요.
세승은 정섭에 대한 마음은 처음부터 한결 같았는데요.
정섭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지금도 정섭이 자신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확신이 없어 지금 이런 듯합니다.
정섭은 조금씩 알아가며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는데요.
세승은 처음부터 정섭만 바라보고 있던 것이라 정섭 태도와 말을 오해한 것도 있는 듯하고요.
정섭도 자신과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하다보니 말이죠.
정섭은 조금씩 알아가며 여기까지 와서 서로 마음이 연결된 듯한데.
세승은 이상하게 자꾸 자신에 대해 안 좋은 점만 찾으려고 하는 듯하다고 말하네요.
정섭이 좋다면 좋은 점만 찾고 과거가 아닌 지금을 보는 게 맞는 건 같은데 말이죠.
정섭 말에 세승이 크게 깨달은 게 있는지 이제 쫑내겠다고 나가는 줄 알았는데요.
정섭 옆으로 오더니 너 말이 맞다고 하네요.
와~~ 세승이 이런 건 또 넘 멋지네요.
정섭에게 미안하다는 말까지 합니다.
자신은 확신이 있는데 정섭이 아니라서 자꾸 그렇게 된 듯하다고요.
정섭이 요청한 데이트도 하자고 승낙하고 둘은 이제 더이상 위기는 없으려나..
세승과 정섭은 최종 커플 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요.
예고편을 보니 또다시 세승이 정선과 시간이 길게 느껴졌다고 하고요.
더 이상 시긴이 필요없겠다며 먼저 일어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도대체 이건 편집일지, 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연애남매는 막판으로 갈수록 좀 이상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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