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고구마를 선사하는 미녀와 순정남.
백미자가 박도라가 자신의 친 딸이라는 걸 유전자 검사로 알게 되죠.
박도라는 이런 사실을 고필승이 알고 있으면서도 숨겼을리 없다고 생각하고요.
엄마와 서로 싸우기까지 하는 걸 지켜 봤다는 게 이해 안 되니까요.
백미자가 어떤 엄마인지 알고 있기에 사실 시청자는 너무 이해가 되는데..
박도라는 필승을 이해할 수 없다고 하죠.
박도라도 백미자와 싸우고 그동안 했던 생각하면요.
뭔가 충분히 다시 돌아보고 필승이 이야기도 들을 듯한데..
전개를 위해 그러는 걸 내가 이해해야죠..뭐.
유전자로 확실히 박도라인게 밝혀졌으니 박도준도 부릅니다.
박도준이 집을 떠난 이유가 있는데요.
박도라를 다시 만났으면 당연히 그 이야기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들면서 드라마를 보게 되네요.
원래 박도라가 먼저 고필승에게 사귀자고 하고 더 좋아했는데..
고필승은 박도라에게 여러 조언을 해 줍니다.
자신은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도라를 기다리겠다는 지고지순한 사랑.
어서 빨리 좀 많은 게 밝혀져서 둘이 연결되기만을 바랄 뿐.
박도라와 매니지먼트를 체결한 찾아간 백미도.
자기 딸이니 50대 50으로 하자고 뻔뻔하게 이야기하는데 그걸 순수히 들어주네요.
이건 좀 말도 안 되는 듯한데 나중에 매니저가 뒷통수를 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데요.
백미도는 뻔뻔하면서 자기합리화에 최고인 빌런이네요.
공진단은 박도라가 작품에 투입되었다는 점에 분개하죠.
장수연에게 당장 하차시키지 않으면 투자금을 회수하겠다고 하고요.
도대체, 공진단은 왜 이리 할 일이 없는 걸까요?
기업 CEO치고는 너무 하는 일이 없어 보이는 미녀와 순정남의 두번째 빌런.
박도라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대본 리딩하는 시간을 따로 갖는데..
백미자는 커피를 들고 와서 생색내는데 작가가 알아보죠.
무조건 박도라 정체가 들키면 문제가 되니 조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여러모로 참 적극적으로 안 끼는데가 없는 우리의 백미자 빌런님.
고필승은 박도라가 긴장해서 제도로 대본 리딩을 못하고 망쳤는데요.
작가에게도 오디션 볼 때 그 연기를 잘 할 것이라고 하고요.
박도라에게도 용기를 주면서 잘 할 것이라고 하고요.
공진단에게도 오디션으로 뽑은 배우라며 방어막을 쳐주고요.
장수연은 고필승에 대한 집착은 아니지만 사랑이 더 커집니다.
박도라가 헤어진 걸 알자마자 그즉시 선을 보게 하는데요.
필승이도 모르게 했을 뿐만 아니라 필승 부모도 모르게 말이죠.
필승이가 엄마에게 따지자 이건 아니라고 해서 장수연도 사과는 하고요.
세트장에서 갑자기 세트가 무너지죠.
장수연은 필승에게 덮치는 걸 보고 달려들어 지킵니다.
필승이를 구하려 자기목숨 아끼지 않고 달려들었던 것도 이상한데.
병원 침대에서도 필승이를 떠올리며 안돼~~ 라고 외친 장수연.
다들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중에서도 필승이가..
박도라보다 필승이 가족사가 먼저 드러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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