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하러 호수에 갔다 물고기 잡은 줄 알고 들어올렸더니 그물에 잡힌 이 동물의 정체

그물에 물고기 대신 잡혔다는 이 동물의 정체 / Daily Mail

평소처럼 호수에 낚시를 하러 간 아빠와 아들이 있습니다. 잠시후 무언가 잡혔는지 파닥파닥 거리길래 그물을 번쩍 들어올렸는데요.

아니 글쎄, 물고기 잡은 줄 알았더니 놀랍게도 그물에는 정체불명의 이 동물이 들어 있었죠.

그물에 담긴 이 동물은 도대체 어쩌다가 그물에 건져진 것일까요. 그리고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몬태나주의 한 호수에 낚시를 하러 간 빠 밥 헤리포드(Bob Hereford)와 아들 브렛(Brett)이 있습니다.

모처럼 이들 부자는 몬태나주에서 가장 큰 호수인 플랫헤드호로 낚시를 가게 됩니다. 호수에 도착해 낚시를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던 그때 무언가가 파닥파닥 움직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고기인 줄 알고 번쩍 들어올렸더니 그물 안에 있는 이 동물 / Daily Mail

혹시나 물고기라도 벌써 잡힌 것은 아닌가 싶어 그물을 번쩍 들어올린 아들은 그만 두 눈을 의심하고 말았습니다.

물고기가 그물에 잡혀 있는 것이 아닌 처음 보는 정체불명의 동물이 떡하니 그물에 들어 있는 것이었죠.

심지어 이 동물은 낯선 사람의 등장에 으르렁거리며 위협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이 동물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요.

알고 봤더니 이 동물은 보브캣(Bobcat)이라고 합니다. 보브캣은 북미산 야생 고양이라고 합니다.

즉, 쉽게 말해서 야생 고양이이라고 할 수 있죠. 보브캣은 현재 중서부 지역에서도 보기 힘들 정도로 희귀한 동물이라는 사실.

그물에 갇혀 뚫어져라 빤히 바라보는 이 동물의 정체 / Daily Mail

정말 생각지 못한 이 상황에 두 부자는 어리둥절은 물론 당황해 어떻게 해야할 줄 모르는 눈치였습니다.

결국 두 부자는 호숫가 밖으로 나와서는 보브캣을 풀어줬고 자유의 몸이 된 보브캣은 유유히 숲속으로 사라졌다는 후문입니다.

그렇다면 어쩌다가 보브캣이 호수에 빠져 있었던 것일까요.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포식자인 독수리에게 잡혔다가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보브캣이 물에 빠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보고 또 봐도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이 황당한 상황. 물고기가 잡힌 줄 알았더니 그물에 떡하니 보브캣이 으르렁 거리고 있다면 얼마나 놀라고 충격일까요.

이유가 어찌되었든 이들 부자가 아니었으면 보브캣은 무사히 구조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부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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