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진난만한 표정으로 강아지의 몸에 끈적한 스티커를 붙였다 떼어내며 놀고 있는 아이가 있습니다. 문제는 아이가 재미있다며 방긋 웃고 있다는 것.
재미있다며 신나하는 아이한테 차마 화를 낼 수가 없었던 강아지는 그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로 가만히 꾹 참았다고 합니다.
강아지 몸에 스티커를 붙이지 못하게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아이한테 화를 내지 않고 참는 강아지가 대단하다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중국 매체 텅쉰망(腾讯网)에 따르면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으로 보이는 강아지 몸에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놓는 모습이 공개돼 분노를 자아내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가 유치원 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도 방학을 맞아 유치원을 가지 않으면서 강아지는 아이랑 같이 놀아주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4살된 아이가 너무 지루하고 심심했는지 스티커를 가져와서는 강아지의 몸에 하나둘씩 붙였다가 떼기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몸이 마치 도화지라도 되는 것 마냥 아이는 스티커를 빽빽하게 붙여놓고서는 좋다고 웃으며 스티커 붙이기를 멈추지 않았죠.
이 과정에서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는 아이가 마냥 좋아할 뿐만 아니라 아이에게 화를 낼 수 없었기에 두 눈을 질끈 감고 놀이가 끝나기만을 참을 뿐이었습니다.
두 눈을 감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의 모습은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털에 스티커를 붙였다 떼기를 반복했을 때 녀석은 얼마나 많이 아프고 화가 났을까요.
뒤늦게 이 모습을 본 엄마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고 합니다. 이후 엄마는 이 모습을 사진 찍어 SNS에 올렸고 현지 매체를 통해 확산돼 알려지게 됐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의 행동에 우려했습니다. 사실 스티커 경우에는 접착물 등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재미있다며 노는 모습에 화를 내지 못하고 두 눈을 질끈 감는 것으로 참는 중인 강아지 모습.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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