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는 곧장 괜찮아 지는 줄 알았습니다.
무려 눈에 주사를 맞았으니까요.
그나마 마취하고 맞아 그런지 아프지 않았고요.
보이지 않는 옆에서 들어와 그런지 따끔만 했고요.
2.
월요일에 그랬는데요.
아직도 오른 눈은 완벽하지 않네요.
여전히 오른 눈만으로 보면 증상은 비슷합니다.
조금 더 낫아진 듯은 하지만요.
3.
군데 군데 뭉쳐 잘 안 보이는 거 말이죠.
이게 영향을 미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은데요.
눈이 좀 금방 피로한 느낌입니다.
침침한 정도가 요 며칠 좀 더 빠른 듯하고요.
4.
정확한건 며칠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이러다보니 독서도 마찬가지네요.
그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독서는 미리 조금이라도 젊을 때 하라고요.
5.
나이가 들면 독서하기 힘들다고 말이죠.
그런 표현에 저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요.
눈에 노안이 오고 그런다고 못 볼 이유는 없잖아요.
확실히 독서하는데 글이 좀 침침합니다.
6.
최근에 그렇지 않아도 독서를 예전만큼 못하는데요.
이렇게 되면 독서를 더욱 못할 듯하네요.
책을 읽으면 눈이 좀 피로하더라고요.
노트북은 그나마 화면이 커서 괜찮은 듯도 하고요.
7.
피로해도 화면이 커 넘어가는 듯도 하고요.
책은 아무래도 글자가 작기도 하고 어둡기도 하니까.
뜻하지 않게 이런 식으로 독서를 덜 하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결과네요.
8.
이런 상황에서도 나름 오늘 도서관을 갔네요.
막내가 책 빌리러 간다고 하여 쫓아갔죠.
간만에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으려고요.
그나마 참고 또 참았습니다.
9.
딱 2권만 빌렸으니까요.
예전에 도서관가면 무조건 최대한 빌렸는데요.
예전처럼 독서에 많이 집중도 못하고.
상황을 보니 책을 많이 읽지 못할 듯도 해서요.
10.
눈이 참 소중한데 말이죠.
제가 하는 일의 99% 눈과 관련됩니다.
안타깝게도 작업을 하고 좀 쉬고 그러고 있네요.
TV만 보는 건 그나마 괜찮은 듯한데..
TV가 70인치라서 그런가 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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