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게 장난감 공을 가지고 놀고 있던 시츄 강아지가 있습니다. 얼마나 재미있게 장난감 공을 가지고 노는지 시간 가는 줄도 모르는 녀석.
한참 재미있게 장난감 공을 가지고 놀던 그때 실수로 그만 공이 TV 다이 아래로 데굴데굴 굴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시츄 강아지가 TV 다이 아래로 굴러 들어간 장난감 공을 혼자 힘으로 꺼낼 수가 없었다는 것.
그도 그럴 것이 TV 다이의 높이가 낮아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인데요. 결국 집사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시츄 강아지.
하지만 잠시후 녀석은 집사에게 도움 요청한 것을 후회했다고 합니다. 왜 시츄 강아지는 집사에게 장난감 공을 꺼내달라고 한 것을 후회했는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브라질 남부 지역에 위치한 파라나주 쿠리치바에 살고 있는 집사 파비아니 보톨로(Fabiani Botolo)는 SNS 계정을 통해 세살배기 시츄 강아지 브레드(Bread) 영상을 찍어 올렸죠.
평소 시츄 강아지 브레드는 집사에게 매우 의존적인 아이라고 하는데요. 무언가 원할 때마다 집사를 바라보며 소리 짖으며 요구를 하는 것.
이날도 장난감 공을 가지고 놀던 시츄 강아지 브레드는 공이 TV 다이 아래로 굴러 들어가자 집사를 바라보며 공을 좀 꺼내달라고 도움을 요청했는데요.
눈치가 빠른 집사는 몸을 숙여 TV 다이 아래를 살펴봤고 장난감 공이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손을 뻗어 장난감 공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아이러니한 일이 벌어졌죠.
아니 글쎄, 장난감 공을 꺼내달라고 했으면서 집사가 장난감 공을 가져갈까봐 신경이 쓰이는지 으르렁 거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집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진 것. 심지어 도움을 요청했으면서 적반하장으로 집사한테 신경질을 부리는 시츄 강아지 브레드.
결국 보다 못한 다른 시츄 형제 강아지 오레오가 이 상황을 보고 집사를 변호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동생이 집사한테 으르렁거리는 것을 막으려고 한걸음에 달려온 형제 강아지 오레오는 그렇게 동생을 참교육했다고 합니다.
장난감 공을 꺼내달라고 집사한테 도움 요청했으면서 으러렁 거렸다가 형한테 제대로 혼쭐난 시츄 강아지 브레드는 그렇게 후회했다고 하네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결말 이게 도대체 뭐야”, “형한테 제대로 혼났겠네”, “정말 조용할 날이 없네”, “못 말리는 시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