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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하며 인기가 많은 곳 몇 곳을 찝어보라면 함덕, 월정, 성산, 중문, 안덕, 신창, 한림, 애월 정도가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제주여행 추천 장소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객관적 데이터에 의존한 것이 아닌 쿠니의 주관적인 판단이기에 100% 장담할 수 없지만 그동안 다녀보며 보고 느낀 점에 비추어 말씀드리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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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함덕은 제주여행 중에 마지막 캠핑 장소로 애용하다 보니 자주 가게 되는 것 같고 애월은 그 자체로 마음에 드는 곳인데다 애월카페거리가 두드러진 장소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해 여름철이면 애월투명카약이 인기 절정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 글은 애월카페거리와 애월 투명카약에 대한 내용을 주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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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카페거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애월북서길 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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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제주여행 기록을 살펴보면 90% 정도는 렌터카를 이용한 듯하고 그러하기에 항상 주차에 예민한 편인 것 같다. 과거 이곳 애월카페거리 주차장은 무료였다. 하지만 너무 복잡하고 먼지가 가득해 불편했는데 드디어 주차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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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주차요금이 과하게 비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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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5,000원이라니 살짝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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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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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이 매우 널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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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카페거리 자체를 찾는 분들도 적어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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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 투명카약을 소개하기 이전에 먼저 애월카페거리를 돌아다니며 분위기를 스케치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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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어떤 이유에서인지 과거와 비교해 오가는 차량도 잘 보이지 않고 사람은 더더욱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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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가 바닥을 치니 이런 것인지, 이 거리 자체의 상권이 죽어버린 것인지, 아니면 과도한 주차요금이 부담스러워 주차장이 완비된 곳으로 여행객이 방향을 바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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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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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가 보니 또 다른 주차장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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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과거 무료로 이용되던 곳인데 깔끔하게 주차장으로 변신을 했지만 주차 차량은 몇 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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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애월카페거리와 조금 거리가 있는 애월한담공원 앞 무료 주차장은 항상 차량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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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대 정도 주차하면 가득 차는 공간이긴 하지만 과거엔 종종 주차가 가능했지만 이젠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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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샵도, 카페도, 식당도 고요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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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은 과거 노티드 도넛이란 브랜드의 베이커리 카페가 주둔하고 있던 장소로 엄청난 인파가 몰렸던 곳이고 제주 핫플로 명성이 자자했던 곳이다. 하지만 현재는 베이커리 해녀의 집으로 변경되었고 오가는 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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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이른 시간이기 때문인지도 모를 일이지만 왜 이렇게 한산해진 것인지 도통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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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장소 최고의 예쁜 사진 찍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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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엔 이곳에 그네가 매달려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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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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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보이는 저곳은 하이엔드 제주라는 카페 겸 디저트 매장인데 아직도 그대로 운영을 하는 듯하지만 오가는 이가 1명도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볼 때 과거의 애월카페거리 상권이 아닌 것임은 틀림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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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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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라는 제주도에 사람이 이렇게 없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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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욕심으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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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그 북적거리던 때와 비교해 지금이 훨씬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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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건 개인적인 욕심일 뿐이고, 조금만 크게 생각하면 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조용해진 제주도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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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하며 요즘처럼 사람이 없는 건 그저 놀랄 일이며 휴가철이란 것을 감안하면 더더욱 놀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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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점심때 이전의 방문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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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과거의 이 시간 때라면 벌써부터 사람들의 모습이 가득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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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경제도 발돋움하기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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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도에 씌워진 불명예스러운 멍에가 벗겨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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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라는 점을 감안해 과거와 비교할 때 결코 가격이 비싸지 않다. 일부 유튜버가 소개하는 그런 곳을 제외한다면 전반적으로 가격도 합리적이고 오히려 여행지로 알려진 타 지역보다 저렴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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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놀라운 가격의 주차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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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주차장이지만 바로 앞의 카페를 이용하면 무료 주차가 가능한데 쿠니처럼 혼자서 다니는 사람에겐 불리한 조건이다. 카페에서 무조건 2잔 이상 주문해야만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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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본 2시간에 주차요금이 4,000원이라니 카카오 T 주차장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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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거나 말거나 제주 애월 바다는 예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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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그 유명한 애월투명카약 승선과 하선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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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요원이 잡아주면 한 사람씩 카약에 오르고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으면 패들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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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을 전달받은 뒤 서서히 카약을 바다 쪽으로 이동해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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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월투명카약을 이용하려면 기본적으로 이용권 접수를 해야 하고 비용은 어른 1인 1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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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어지는 시간은 무한대 아니고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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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이용하고 싶다면 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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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를 마치고 구명조끼부터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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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는 무조건 착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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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쿠아슈즈나 슬리퍼가 준비되지 않았다면 무료 대여받을 수 있으니 신발에 대한 부담 없이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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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오신 이 두 분은 애월투명카약에서 패들링 하는 것엔 관심 없고 애월 바다의 예쁜 물색을 배경으로 사진촬영하는 것에만 더 집중하신다. 안타깝게도 쿠니가 중국어를 1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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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 1 정도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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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꺼 ~’, ‘쉐쉐’ 이런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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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을 할 때 애월투명카약 만큼이나 유명한 장소가 쇠소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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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타의 장소보다 이 두 곳의 투명카약은 꽤 인기가 많은 듯하고 그중에서 애월투명카약이 단연 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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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위해 모터보트가 항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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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까지 착용했기에 물에 빠져 사고가 날 확률은 제로지만 사람이 당황하면 예상 밖의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안전요원은 항상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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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제주 애월 바다의 물색에 물들어 보는 기획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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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일부러 카약을 뒤집어 물에 빠지는 재미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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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애월카페거리 애월투명카약 영상 1분 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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