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우리 안을 청소하기 위해서 연못에 물을 빼놓은 사육사가 있습니다. 사육사는 잠시후 정말 생각지 못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아니 글쎄, 호랑이가 연못에 있어야 할 물이 없자 멘붕에 빠진 듯한 시무룩 표정을 지어 보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우람한 덩치와 카리스마 넘치는 포스가 무색할 정도로 시무룩해져서 입이 삐쭉 나와 있는 호랑이의 생각지 못한 표정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일본 토치기현에 위치해 있는 나스 사파리 파크에서는 SNS를 통해 연못에 물이 없자 시무룩해진 호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이날 사육사들은 한동안 청소를 하지 못한 우리 안을 이대로 두고만 볼 수가 없어서 날을 잡고 청소하기 위해 연못에 있던 물들을 싹 뺐다고 합니다.
다만 문제는 호랑이들이 청소한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것. 호랑이들 중에서 한 녀석이 물이 줄어든 연못으로 들어가려고 했는데요.
평소와 달리 연못에 물이 얼마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호랑이는 나라 잃은 듯한 슬픈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입까지 삐쭉 나온 것처럼 보이는데요. 도대체 왜 연못에 물이 없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사육사를 바라보는 호랑이 표정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물속에 들어가고 싶은데 물이 없어 시무룩해진 호랑이에게 이런 표정이 있었을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역시 호랑이는 덩치 큰 고양이가 맞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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