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몬스터즈 독립리그 대표팀과 무려 3번의 승부치기.
9회말까지 동점이라 승부치기에 들어갔습니다.
1루와 2루에 주자를 놓고 시작하는 승부치기죠.
점수를 낼 가능성이 아주 많으니 시합이 결정되겠죠.
서로 피말리는 마지막 승부치기까지 가는 직관 경기네요.
6회에 유희관이 나와 만루까지 되며 위기였죠.
독립리그 대표팀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냈습니다.
2점을 빼앗기면서 5대3으로 지게 되었죠.
뭔가 될 듯 될 듯하면서 계속 점수를 못 내고 있었는데요.
8회에 기회가 왔는데 주자가 나간 상태였죠.
이럴 때 독립리그 출신인 최수현이 나왔죠.
최수현이 경기에 앞서 상대팀 분석까지 했었는데요.
다소 미진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투런 홈런을 때립니다.
순간 소름이 돋을 정도로 엄청난 임팩트였네요.
진짜 열심히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해낸 보람이 있네요.
관중석에 있는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완전히 패색이 짙은 순간에 결정적인 한 방이었네요.
10회 말 승부치기에서 독립리그 대표팀이 먼저 1점을 냅니다.
몬스터즈도 여기서 물러서지 않고 곧장 1점을 쫓아가죠.
정성훈이 홈에 슬라이딩하며 낸 점수였네요.
대표라는 타이틀답게 독립리그 대표팀은 11회에 무려 3점이나 내죠.
이게 바로 승부치기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3점이나 지고 있어 이를 쫓아가는게 쉽지 않은 상황에서 몬스터즈도 만루 찬스가 왔습니다.
여기서 원아웃이 되면서 국해성이 대타로 나옵니다.
이전 사직구장에서도 대타로 나와 좋은 활약을 펼쳤는데요.
이번에도 그 기운을 이어받으며 결정적인 순간에 칩니다.
국해성이 친 안타가 결정적 역할을 하죠.
1점을 쫓아가며 9대 7이 됩니다.
찬스가 이어지며 또 다시 만루가 되는데요.
여기서 정성훈이 침착하게 서두르지 않고 밀어내기 볼넷을 얻습니다.
1점을 추격하며 9대 8이 되고요.
폭투가 나오면서 다른 선수가 아닌 이대호!!!
이대호가 전력질주로 슬라이딩까지 해서 기어코 1점을 또 얻습니다.
놀라운 경기라고 할 정도로 11회 말에 9대9로 동점을 만들죠.
기적같이 게임이 이어지나 했는데 역시 독립리그 대표팀이 강하더라고요.
12회에 무려 5점을 내서 14대 9로 이겼습니다.
최강 몬스터즈는 직관경기 연속으로 패배하며 시즌 2패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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