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호기심이 무척 많은 동물 중의 하나인데요. 여기 집사가 마트에서 사온 꽁치를 요리해서 먹으려고 꺼내놓았을 때의 일입니다.
태어나서 꽁치를 처음 보는 고양이는 쟁반 트레이에 일렬로 놓여져 있는 꽁치를 보더니 잠시후 정말 생각지 못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평소 호기심이 무척 많은 고양이는 꽁치들을 보고 고개를 갸우뚱하더니 집사에게 도대체 이 은색은 무엇이냐고 묻는 것이었습니다.
혼자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은색의 정체가 궁금하다며 집사에게 답을 요청하는 고양이의 표정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 빵 터지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쟁반 트레일에 꽁치를 가지런해 담아서 밖에 꺼내놓았을 때 고양이가 보인 반응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죠.
이날 집사는 마트에서 꽁치를 사가지고 집에 돌아왔고 사온 꽁치로 음식을 하려고 가지런히 쟁반 트레일에 담아놓은 상태였습니다.
잠시후 집사가 무엇을 하는지 궁금했던 고양이는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가 쟁반 트레일에 담겨 있는 꽁치를 보게 됩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은색인 꽁치를 태어나서 처음 보는 고양이는 무척이나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고양이는 “이 은색은 무엇?”이라고 묻고 싶다는 표정을 지어 보였는데요. 아무래도 고양이 눈에는 꽁치가 이상해도 너무 이상했던 모양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자신에게는 네 다리가 있는데 반해서 꽁치는 다리가 없고 온몸이 그저 일자로 쭉 길게 늘어져 있었기에 고양이 눈에는 이상해 보일 수밖에 없었던 것.
아무리 보고 또 봐도 은색의 정체를 모르겠다며 고개를 돌려 집사를 바라보는 고양이의 눈빛은 외면하기 힘든데요. 정말 보고 또 봐도 못 말리는 고양이 아닌가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고양이 표정이 다 했네”, “너 정말 귀엽구나”, “호기심은 어쩔 수 없지”, “고양이 어서 빨리 대답해달라는 눈빛 어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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