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외돌개의 공식 명칭은 ‘제주 서귀포 외돌개’라고 하는데 보통은 그냥 제주도 외돌개 또는 외돌개라 부르는 바다 위 커다란 바위는 2011년 6월 명승으로 지정된 대표적 우리나라 여행지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여행지를 다니다 보면 각 지역마다 이러한 바위가 솟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사연을 들어보면 많은 경우가 기다림에 관한 내용입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망부석(望夫石)이 되어버린 커다란 바위.
그 기다림의 이유야 또 여럿으로 나뉠 수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랑하는 이에 대한 그리움이겠지요.
외돌개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홍동 791
외돌개주차장휴게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성로 56
제주도 우리나라 여행지 클립 1분 13초.
제주도 외돌개를 만나러 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다.
내비게이션에 외돌개 주차장을 검색하면 바로 등장하고 그곳에서부터 걸어가면 멀지 않기 때문.
주차장은 무료주차장과 유료주차장으로 나뉘는데 평일이라면 무료주차장 이용이 어렵지 않으므로 굳이 유료주차장 이용을 할 필요가 없다.
무료와 유료로 나뉘는 것은 시유지인지 사유지인지에 따라 나뉘는 것이며 사유지 주차인 경우 돈을 지불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생각된다.
외돌개 주차장은 외돌개 휴게소라 부르기도 한다.
넓은 주차장은 물론, 깨끗한 화장실도 있고 먹거리, 마실 거리,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매점이 있기 때문.
주차장에 주차 후 길을 건너면 곧바로 아름다운 우리나라 여행지 제주도 외돌개로 향하는 내리막 계단.
주변을 휘휘 둘러보며 아무리 늦게 걸어도 5분이면 도착하는 제주도 외돌개.
바로 저 아래에 전망대가 있고 외돌개가 서 있다.
조금 더 가까이서 보고 싶다면 데크로 내려서면 됨.
외돌개 주변의 바다는 맑기가 대단하여 좋은 각도에서 바라볼 때 옥빛으로 빛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처럼 구름도 많고 빛의 입사각도 어정쩡한 경우에도 이리 아름다우니 때를 잘 만나면 보석이라 착각할 수 있다.
제주도 외돌개의 높이는 약 20m 정도다.
얼추 보아 그리 높아 보이지 않지만 그 정도의 높이라면 프로 다이빙 선수들도 두려울 수 있는 높이라 생각된다.
외돌개 너머로 보이는 자그마한 섬 하나.
가까워 보이지만 직선거리로 약 3.3km 정도 떨어져 있다.
범섬은 그 둘레가 약 2km 정도 되는 자그마한 섬으로 높이는 해발 87m이고 멀리서 보면 마치 웅크리고 있는 호랑이처럼 보인다 하여 범섬(호도)이라 불리는데…
훔… 호랑이처럼 보이나?
아름다운 우리나라 여행지 제주도 외돌개를 다른 각도에서 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라 걷는다.
그렇게 걷다가 시야가 확보되는 곳에서 외돌개를 바라보면 그 오똑함이 꽤 멋지다.
그리고 등장하는 공원.
이 길은 제주 올레길 7코스에 해당되기도 하므로 ‘걷는 자’들이 많이 오가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 외돌개를 지나 등장하는 이 공원의 공식 명칭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잘 만들어 놓았다는 생각.
대단한 시설이 있는 건 아닌데 그냥 예쁘고 마음에 든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도 외국인들을 상당히 많이 만났는데 저 앞의 부부도 외국인이다.
캐나다에서 오셨다고 하는데 코리아 너무 마음에 든다고 제주도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다고 칭찬이 쏟아진다.
이렇게 적어 놓으면 쿠니가 대단한 영어실력을 겸비한 인물일 거라 오해하실까 봐 미리 밝힌다.
다른 사람들과 대화하는 걸 들었다.(정확히 말하면 다른 여행자들 중 한 명이 자신의 동료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
여하튼,
그들의 대화를 옆에서 들으며 자부심 쑥쑥.
고참… 마음에 드는 공원일세.
하늘의 구름마저도 딱 좋아지는 환경.
조금 전 그 뿌연 안개구름은 다 어디로 간겨?
좋긴 하더라도 다음 여행지 방문을 위해 되짚어 걷는다.
되짚어 걸으며 마주치게 된 또 한 명의 외국인.
혼자서 여행 온 듯한데 걸음이 씩씩하다.
제주도 전체가 아름다운 우리나라 여행지 대표주자임을 인정하고 더불어 제주도 외돌개를 강추하는 마음.
이건 민족적 이기주의나 국뽕에 의한 단어의 나열이 아니라 해외여행과 우리나라 여행을 비교해도 확실히 우리나라 여행이 더 즐겁고 깊이가 있으며 가는 곳곳마다 아름답단 말이 저절로 튀 나온다.
대한민국 정말 아름다운 나라다.
아름다운 우리나라 여행지 제주도 외돌개 탐방을 마치고 저 위로 오르면 곧바로 주차장과 연결되지만 오른쪽으로 숲길을 계속 따라가면 황우지 해안으로 향하게 된다. 그렇다면 조금 더 걸어볼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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