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누가 고양이는 자기 밖에 모른다고 했나요. 여기 지팡이를 땅에 딛고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산책을 하는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느린 걸음으로 한걸음씩 발을 떼서 앞으로 걸어갈 때 할아버지 옆에서 보폭에 맞춰 걷는 이가 있었으니 다름 아닌 고양이가 아니겠습니까.
지팡이를 딛고 느린 걸음으로 산책하는 할아버지의 보폭에 맞춰서 같이 산책을 하는 고양이가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잉글랜드 북서부 랭커셔 카운티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는 매일 아침이면 지팡이를 딛고 산책을 나선다고 합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양손에 지팡이를 각각 챙긴 채로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셨는데요.
동네를 산책 중인 할아버지 옆에는 조금은 특별한 존재가 늘 함께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고양이 태티(Tattie)였죠.
고양이 태치는 할아버지가 키우는 고양이로 여느 고양이들과 달리 산책하는 것을 무척이나 좋아한다고 합니다.
신기한 사실은 고양이 태티가 할아버지의 보폭에 맞춰서 걸어간다는 것입니다. 너무 앞으로 빨리 가지도, 뒤에서 늦게 따라오지도 않다는 것.
할아버지의 보폭에 맞춰서 할아버지가 외롭지 않게 산책을 함께 나서는 고양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두 눈으로 보고도 신기하지 않습니까.
보통 산책은 강아지들만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경우에 따라 종종 산책을 하는 고양이들도 있다는 사실.
아무래도 고양이 태티가 후자에 속한 듯 모양입니다. 아무리 할아버지가 느릿느릿 걸어도 전적으로 할아버지 보폭에 맞추는 고양이 태티의 모습이 정말 감동 그 자체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심 감동이야”, “나 고양이한테 감동 받아보다니 신기해”, “어쩜 사람보다 괜찮은지 신기함”, “고양이가 나보다 낫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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