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더운 날씨 덕분에 한낮에는 입맛이 없어서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되는데요.
그럴 때 감칠맛이 뛰어나면서 입맛을 잡아주는 된장술밥 한그릇이면
저도 모르게 밥 한그릇 뚝딱! 하게 됩니다.
하나하나 직접 만들려면 육수도 우려야 하고,
재료 손질에 여간 번거로운 것이 아닌데요.
오늘은 더미식 차돌된장찌개를 이용해서 밥과 몇 가지 재료만
더해서 초간단, 초스피드로 만들어 먹을 수 있었어요.
여기에는 야들야들한 차돌박이와 된장을 넣고 푹 끓여서 구수한 맛이
특징이라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술밥으로 먹어도 맛이 좋거든요.
사골을 푹 끓여내서 깊은 맛과 함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고소한 차돌박이를 넣었기 때문에 풍미가 더욱 구수해졌습니다.
또 맛의 비법으로 2가지 된장으로 끓여서 깊어진 국물 맛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데요.
박스를 열면 1인분씩 소분되어 포장된
차돌된장이 2봉 들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패키지 구성인데요.
1인분씩 조리가 가능하기에 혼자 자취하는 분들도
뜯어서 먹기 부담 없어요.
조리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서 저는 중탕으로 조리해 보았습니다.
봉지째 끓는 물에 넣어서 강불에서 중탕을 하면 되는데요.
해동을 한 상태라면 7 ~ 8분 가량 끓이면 되고,
냉동 상태라면 11 ~ 12분 가량 끓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패키지 위쪽에 구멍이 있어서 그곳으로
젓가락을 넣어서 들어 올리면 화상의 위험 없이
안전하게 물에서 건져 낼 수 있습니다.
10분도 안되어 맛있게 조리된 차돌된장찌개를
담고 하얀 밥과, 몇 가지 나물도 곁들여 주었는데요.
이러니 시골밥상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정갈하면서도
깔끔한 밥상이 완성되었네요.
저는 우선 국물을 맛보았는데 진짜 재료를 깊은 맛과 감칠맛이 상승하는
최적의 시간으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서 그런지 진하면서도 구수했습니다.
그래서 된장술밥으로 만들기 최적화 되어 있단 생각이 들었고요.
야들야들한 차돌 양지도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고기집에서 주문한 것 같은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삼겹이 아닌 진짜 쇠고기 차돌박이가 6.1% 들어갔어요.
그 외에도 애호박이나 표고버섯, 팽이버섯 등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서 씹는 식감이 좋았고
꼭 집에서 끓인 듯 푸성함을 느낄 수 있었네요.
차돌 양지는 야들야들하면서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식감 좋게 먹을 수 있었고요.
취향에 따라서 냉장고를 털어 나오는 채소를 좀 더 넣어 함께 끓여도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밥을 차돌된장찌개에 살짝 말아서 양지와 함께 먹으니
고기집에서 후식으로 주문한 된장 못지 않게 맛있더라고요.
그 이유가 바로 100% 우리콩 된장과 재래식 된장 두가지를
블렌드해서 사용했기 때문에 더욱 깊고 구수한 것이에요.
오늘은 차돌된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된장술밥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1봉 그대로에 밥 1공기 넣고, 고춧가루 1 작은 술, 양파 1/8개 다진 것,
애호박도 4cm 정도 송송 썰어 넣습니다.
그리고 센불에서 끓어 오르면 불을 낮춰서
3분만 끓여주면 됩니다. 그 이상 끓이면 된장죽이 되기 때문에
술밥으로 먹기 위해서는 밥알에 국물이 잘 배여들었지만 퍼지지는
않을 정도로만 끓여줘야 하거든요.
취향에 따라서 고추를 송송 썰어 넣어도 좋고,
다진 마늘을 넣어도 좋으며, 냉장고를 털어 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넣어도 좋습니다.
그렇게 간단히 완성한 술밥인데요.
비주얼부터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우선 차돌 양지가 많이 들어 있는데 두부도 큼지막하게
들어 있기 때문에 씹히는 식감이 특히 좋았어요.
저는 밥 한공기 넣어서 술밥으로 만들었지만
소면을 넣어서 된장국수로 만들어 먹어도
맛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쉐프와 공동개발해서 그런지
재료 본연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이걸 만들기 전에는 입맛이 없었는데 된장술밥을 만들고
한입 뜬 순간 저도 모르게 코박고 먹게 되었네요.
감칠맛과 재료의 푸짐함에 반해 버렸습니다.
그대로 먹어도 맛있는 더미식 차돌된장찌개라
밥만 곁들여 먹어도 좋고, 술밥 등 다양하게 만들어
먹어도 맛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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