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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 타고 향료시장 금시장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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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 타고 향료시장 금시장 나들이

글&사진/산마루 240222

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 타고 향료시장 금시장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한강에도 언젠가 수상 택시가 달리겠지만 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는 그냥 목선에 동력을 단 그렇고 그런 어선입니다.

두바이 시민들이 평소 수크(시장)에 가기 위해 이용하는 수상택시인 만큼 가격도 참 착합니다.

단돈 700원, 2다르함이면 강을 거슬러 수크를 오고 갈 수 있으니 이런 호사스런 현지 여행도 없습니다.

★수상택시 아브라 탑승→ 금 시장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금반지 구경→ 향료시장→ 두바이 실크 머플러 사기

두바이 시민들의 발인 수상택시 아브라를 타기 위해 아브라 선착장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 일행을 태워갈 아브라 수상택시가 다가오는데요

소규모 동력 어선으로 고기를 잡던 어부들이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자 수상택시 아브라라는 이름으로 택시 영업을 시작하게된 것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두바이 수상택시인 아브라에 대해 알아보았더니 일견 멋져(?) 보이는 아브라는 두바이 하층민들이 이용하는 배였습니다.

교통 체증이 심한 두바이에서 이쪽 수로와 반대편 수로를 건너주는 아브라 수상택시는 무척 편리하고 좋을 것 같은데 알고보니 두바이 상류층들은 이용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브라라는 특이한 이름이 붙은 이 배는 두바이에 일하러온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등 노동자들이 주로 이용하다고 하는데요

2다르함(700원)이면 수로를 건너갈 수 있어 노무자들의 자가용이 되게 되었다고 합니다.

흔들리는 수상택시 아브라에 몸을 싣고 수로를 따라 건너가는 중 바라본 하늘에는 갈매기들이 떼를 지어 따라오는 풍경이 압권이었는데요.

노무자들이나 관광객들이 새우깡(?) 같은 과자 등을 자주 던저 주니 갈매기들이 아브라만 뜨면 따라오며 먹이를 달라고 끼륵 끼륵 울어되는 거라는 가이드의 설명입니다.

오일 달러로 부자가 된 상류층은 자가용을 이용하지 아브라는 타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두바이 여행자 입장에서는 그러나 말거나 낭만이 있어 좋았습니다.

두아이에 돈 벌러온 노무자들이 즐겨 이용하던 아브라가 이제는 두바이 관광 명물이 되어 두바이 전통 시장을 가로지르며 두바이 현지 문화 체험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한번은 타보는 관광코스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다낭의 소쿠리 배 타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하고 요금도 저렴한 것이 마치 속초 아바이 마을 갯배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고 보니 요금도 비슷하네요. 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는 2다르함(700원), 속초 아바이 마을 갯배는 500원이죠

수십 대의 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가 관광객을 서로 태우려고 호객 행위도 하고 서로 먼저 접안을 하려고 한바탕 난리 치는 모습도 관광온 내 눈에는 멋있어 보였습니다.

두바이 금 & 향료시장

두바이 이동 수단인 수상택시 아브라를 타고 수로를 건너 두바이 명물 시장인 향료시장과 금 시장을 찾아 갑니다.

OLD BALADIYA STREET라고 적힌 안내판을 따라 들어서면 두바이 최대 전통시장인 올드 시장, 전통시장입니다.

두바이 금· 향료시장은 두바이를 관통하는 수로의 데이라 쪽에 형성된 거대한 전통시장으로 금을 거래하는도매상이 400개 이상, 소매상 300여개가 밀집해 있는 최대 금 거래 시장입니다.

옛날에는 중국, 인도 등지에서 싣고온 화물이 거래되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야간 조명 시설이 늘어진 도로에는 갑자기 왠 사람들이 그렇게나 쏟아져 나오는지 깜놀했는데요

두바이 최대 전통시장답게 북적이는 모습이 영락없이 추석 단대목 장터 모습이었습니다.

암튼 아랍 사람들, 두바이 시민들이 옆을 스쳐지나 갈때마다 나는 향료 냄새가 역하긴 했지만 그들도 우리 몸에서 나는 마늘 냄새에 코를 막진 않았을까 궁금 하더라고요.ㅎㅎ

두바이 시가지 모습은 영락없는 유렵의 최신 도시 모습입니다.

전통시장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아 역시 오일 달러로 급조된 도시 티가 나더군요.

드디어 금 시장 입구에 도착을 했는데요. 건너다 보이는 가게마다 누런 황금이 주렁 주렁 전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HAPPY WAY, 행복한 이 길을 걸어와서 금을 많이 사가라는 뜻인가요? ㅎㅎ

GOLD SOUQ, 골드 수크, 금 시장을 나타내는 간판이 간략하고 심플합니다.

두바이 전통시장인 금 시장에서 기네스 북에 오른 황금반지를 드디어 두 눈으로 영접했습니다.

한마디로 입이 떡 벌어지는 모습이었는데요. 도저히 사람이 저렇게 어마무시한 금반지를 낄 수는 없을 것이고 외계인이라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ㅎㅎ

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금반지가 눈 앞에 떡 하니 모습을 드러냈으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그 무게가 자그만치 64KG이라면 믿으시겠습니까?

단연코 두바이 금시장의 히로인은 이 녀석 금반지입니다.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기록된 증서에 따르면 두바이 금시장에 전시된 금반지 무게는 정확히 63.856kg입니다.

타이바의 별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금반지는 5.1kg의 다이아몬드와 수정 등 보석도 박혀 있어 그 화려함은 어디와도 비교 불가입니다.

우리나라 금은 24K를 사용하는 대신 두바이는 21K를 사용하는데 금 무게만 58.67KG이라고 합니다.

오늘 금 시세로 가격을 환산해 보니 무려 71억 2671만원 정도 하더군요,

그저 웃었습니다. 웃어야 복이 오지요 ㅎㅎ

기네스 북에 오른 금반지 구경에 넋을 놓고 보다가 다음 관광객에게 자리를 내어 주고 다른 금 가게를 둘러 봅니다.

오일 달러로 큰 돈을 번 두바이 신흥부자들이 그렇게나 많다는 소문인데 낮에는 무더워서 집에 있다가 해만 지면 시장으로 나와서 금을 사간다고 하는데요

두바이 금 장신구 모습은 우리나라와는 많이 달라 이질감이 느껴지더군요.

돈만 무진장 있다면야 마구 사고 싶었지만 아이쇼핑만으로도 화려했던 두바이 금 시장 모습이었습니다.

암튼 두바이 아부다비 여행 시 수상택시 아브라 타고 올드 시장에 내려 금 시장은 꼭 구경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금 시장을 지나면 향료시장이 이어집니다.

상인들이 향료 냄새를 맡아 보라며 호객 행위를 하는 건 전 세계 공통인 모양입니다.

진열된 향료 중에는 금 보다 비싸다는 샤프란이 있다고 하는데 가이드는 설명 없이 지나칩니다.

존통 향료를 비롯해서 커피, 향수, 헤나, 야자열매, 두바이 실크 머플러 등 섬유 제품도 거래되는 시장은 구경하는 관광객과 물건을 판매하려는 상인들로 뒤썩여 활기가 넘칩니다.

좁은 도로를 따라 길 옆으로 들어선 상점에는 화려한 상품들이 넘쳐나고 관광객들은 무엇에 홀린 듯이 상인들의 호객 소리를 따라 상점에 발을 들이면 서투른 한국어로 싸다 싸다를 외쳐됩니다.

“코리아 싸다 싸다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관통하는 수로가 금시장과 향료시장을 빙둘러 흐르고 사람들은 수상택시 아브라를 타고 시장을 찾습니다.

두바이 금 시장에서 만난 소녀들은 헤나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두 손을 보여주더군요.

예쁜 소녀의 두 손에 헤나가 칠해진 모습을 보니 생경하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바이 전통 시장을 다니다 보면 아랍인들 대부분은 문신이나 헤나를 하고 있어 익숙한 모습이긴 하더군요.

두바이 최대의 올드 시장인 금 시장과 향료시장을 둘러보며 달러의 위력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되었는데요. 화려함의 이면에는 노동자들이 즐겨 타던 두바이 수상 택시 아브라도 있어 많은 것을 생각케 하던 시장 나들이 길이였습니다.

이제 두바이 수상 택시 아브라 타고 향로 시장 금시장 나들이를 마치고 두바이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두바이 한식 맛집 서울가든으로 이동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서울가든의 맛있는 한식 맛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두바이 금시장

데이라 – Al Ras – Dubai – 아랍에미리트

Dubai Spice Souk

41 34th St – Deira – Al Ras – Dubai – 아랍에미리트

수크 마디나 주메이라

King Salman Bin Abdulaziz Al Saud St – Al Sufouh 1 – Dubai – 아랍에미리트

Abra Dubai

90 Baniyas Rd – Port Saeed – Dubai – 아랍에미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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