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웅크린 채로 비 맞으며 잠든 길고양이 자꾸 눈에 밟혀 우산 씌워주고 떠난 행인

행인이 씌워준 우산 아래에서 자고 있는 길고양이 모습 / reddit

비가 주륵주륵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길고양이가 미처 비를 피하지 못하고 몸을 웅크린 채로 비를 맞으며 잠들어 있었는데요.

때마침 그 앞을 지나가던 행인은 눈에 밟힌 길고양이를 차마 외면하고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후 행인은 자신이 쓰고 있던 우산을 길고양이에게 양보해줬죠.

길고양이는 행인이 양보해준 우산을 씌고서 그렇게 빗속에서 잠들었는데요. 우산 아래 잠을 청하는 길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행인이 씌워준 우산 아래에서 자고 있는 길고양이 / reddit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비가 내리는 날 우산 속에서 몸을 웅크린 채로 잠든 길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길고양이가 처량한 모습으로 몸을 동그랗게 말아서 우산 안에서 잠들어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실 길고양이는 비를 미처 피하지 못해서 온몸으로 비를 맞으며 바들바들 떨고 있었다고 합니다.

우산 아래에서 몸 웅크린 채로 잠든 길고양이 모습 / reddit

그때 주변을 지나가던 행인이 비를 맞고 있는 길고양이를 보고 안쓰러워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고 자신이 쓰던 우산을 길고양이에게 양보하기로 합니다.

비 맞고 있는 길고양이에게 자신의 우산을 양보해준 행인은 그렇게 유유히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에 길고양이에게는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었죠.

누가 우산을 씌워주고 간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배려와 선행 덕분에 길고양이는 비를 피할 수 있었는데요. 작은 배려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든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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