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차기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지난 8월 말 독일 게임스컴에 이어 이달 일본 도쿄게임쇼(TGS)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은 가운데 경쟁사인 넷마블 역시 미공개 신작 ‘킹 오브 파이터 AFK’(THE KING OF FIGHTERS AFK)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넷마블은 29일 일본 치바 마쿠하리메세에서 막을 내린 TGS에서 ‘킹 오브 파이터 AFK’ 관련 티저 영상을 ‘킹 오브 파이터’ IP(지식재산권) 보유자인 일본 SNK 부스를 통해 송출했다.
‘킹 오브 파이터 AFK’는 ‘킹 오브 파이터’ IP를 활용한 캐릭터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다. 역대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의 명품 캐릭터를 도트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레트로 감성을 구현했고, 주요 캐릭터들을 한데 모아 캐릭터 수집의 재미를 극대화했다.
또한 기존 ‘킹 오브 파이터’ 시리즈와 확실하게 차별화한 전투 시스템으로 새로운 전략과 캐릭터 성장의 묘미를 누릴 수 있다. SNK와 수 차례 협업한 경험이 있는 넷마블네오에서 제작하고 있다.
한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는 1990년대 격투 게임 열풍을 이끈 주인공이다. 40년 가까이 흐른 현재까지 15종의 정식 시리즈로 나왔다.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에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치바(일본)=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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