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렇게 귀여운 질투가 어디 또 있을까. 집에 들어온지 몇 개월이 되지 않은 신참 고양이가 있습니다.
집사는 새 가족이 된 고양이를 위해서 박스를 선물해줬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잠시후 고참 고양이가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아니 글쎄, 자기는 박스 안 주고 신참 고양이한테만 박스를 주자 집사에게 무척 서러운 것은 물론 질투심이 폭발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벽 뒤에 숨어서 몰래 집사와 새 가족이 된 고양이를 째려보는 ‘고참’ 고양이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질투가 한가득한 눈빛으로 째려보는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사가 새 가족이 된 신참 고양이에게 박스를 선물해주자 벽 뒤에서 그 모습을 질투 가득한 눈빛으로 째려보는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었죠.
사실 어머니집에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계셨는데 어느날 진한 회색의 고양이를 새로 집에 데려오셨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새 가족이 된 고양이에게 박스에 입구를 뚫어서 선물해줬는데 그 모습을 본 고참 고양이가 텃새 아닌 텃새를 부린 것이라고 하는데요.
현장에서는 몰랐습니다. 뒤늦게 사진을 정리하다가 사진에 찍힌 고양이의 모습을 보고 그제서야 녀석이 질투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벽 뒤 모퉁이에서 이 모습을 째려보고 있었던 고양이는 고참 중의 고참. 어머니랑 한집에 같이 산지 몇 년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반면 박스를 선물 받은 고양이는 고작 6개월 밖에 안된 신참 중의 신참 고양이였조. 고참 고양이 입장에서는 질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자기도 선물 받고 싶다며 벽 뒤에서 째려보는 고참 고양이의 모습. 이처럼 고양이도 알고보면 질투를 한다는 사실이 그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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