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2 쿠키 결말 스포 ⭕️ 솔직히 재미는 없었던 조커 폴리 아 되 뜻, 후기, 요약

홀라 2024.10.10 조회수

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조커2 쿠키 결말 스포 ⭕️ 솔직히 재미는 없었던 조커 폴리 아 되 뜻, 후기, 요약

에디터 픽 –
이번 할로윈에 또 얼마나 많은
복제인간들을 만들 셈인지
두려웠던 영화 1위

기대되는 10월 개봉작 하면 역시 조커2 아니었을까요? 조커 1편도 호불호가 꽤 갈리는 영화였는데, 이번 「조커: 폴리 아 되(2024)」 는 「조커」 보다도 더욱 호불호 팍팍 갈리는 듯 합니다.

궁금한건 못참는 제가 개봉일날 바로 보고 왔습지요. ~~(게을러서 리뷰는 늦었지만…)~~ 비록 같은 시리즈지만, 호아킨 피닉스와 레이디 가가가 함께한 조커2는 전작과는 느낌이 180도 다른 영화였는데요.

조커 폴리 아 되는 대체 어떤 영화길래 네이버 평점이 저 모양이 났는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조커: 폴리 아 되
기본정보

조커: 폴리 아 되 Joker: Folie a Deux
장르: 범죄, 드라마
개봉: 2024.10.1
상영시간: 138분
감독: 토드 필립스
등급: 15세 이상 시청가
출연: 호아킨 피닉스, 레이디 가가, 재지 비츠 등
쿠키: 조커2 폴리 아 되 쿠키는 없음!

간단 줄거리: 2년 전에 저지른 살인 사건들로 아캄 감옥에 수감된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 는 최종 재판을 앞두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서 플렉의 앞에 광기어린 여성 “리 퀸젤(레이디 가가)” 가 나타나, 그를 다시 조커로 각성시키고자 하는데…

「조커: 폴리 아 되(2024)」의 감독은 전작과 같은 토드 필립스이며,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아서의 상대역인 리 퀸젤(할리 퀸)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조커2 부제에 붙어 있는 ‘폴리 아 되 Folie à deux’ 는 프랑스어로, 직역하면 둘의 광기라는 뜻이고 정신의학 용어로는 ‘공유정신병적 장애’를 의미한답니다.

조커와 할리퀸의 캐릭터성을 생각해보면 썩 잘 어울리는 부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전작과 마찬가지로 쿠키는 없으며,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 시청가이나 매우 짧은.. 러브씬이 등장하니 혹 가족과 함께 보실 예정이라면 참고 바랍니다!

조커: 폴리 아 되
초반 줄거리는?

전편인 「조커」 에서 잔인하게 사람들을 살해한 아서 플렉은 아컴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변호인을 만나러 가던 중 리 퀸젤과 처음 마주친 아서는 그녀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다. 정신상태가 비슷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아서의 최종 재판이 시작되고 변호측은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사형을 피하고자 하지만, 리와의 만남을 이어나가던 아서는 매일 먹던 약을 끊고는 점차 광기에 눈뜨기 시작한다.

결국 재판 도중 폭발해버린 아서는 변호인을 해고하고 ‘조커’ 가 되어 스스로를 변호하고자 한다. 그가 ‘조커’ 가 되어 맞닥트리게 된 증인은 다름아닌 친한 동료였던 ‘개리’ 였는데..

조커: 폴리 아 되
실제 관람 후기
(약스포 주의)

이 영화를 보고 분노하는 사람들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노잼이다” 파와 “내 조커는 이렇지 않아!” 파 로요.

조커: 폴리 아 되 포스터나 예고편만 보면 희대의 범죄자 커플을 그린 말초신경자극 도파민 폭발 영화처럼 보입니다만… 정작 이 영화의 내용물은….. 굉장히… 슴슴합니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이 영화 정말….

별로 ‘재미’ 가 없습니다.

조커와 할리퀸의 미친 활약을 기대했던 사람들이라면 당연히 분노할 것이고, 저처럼 암 생각 없이 보러 간 사람들이라도 영화를 보다보면 조금 당황스러울 것 같습니다.

전편인 「조커」은 비록 아서 플렉에게 공감은 안 갈 지언정, 불안이 계속 고조되다가 마지막 순간에 팡~! 하고 터지는 요소가 강렬하게 다가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조커: 폴리 아 되」 는 이런 「조커」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아주… 잔잔한…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결말을 미리 알고 보는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는 “너희들이 원하는 조커는 이제 없어. 안 보여줘. 돌아가.” 하는 영화입니다. 이야기하고 싶은게 뭔진 다 알겠는데, 그걸 보여주는 방식이 슬프게도… 재미가 없고 관심도 잘 안 갑니다. 주연 배우들이 탁월한 연기로 차력쇼를 해도 재미없음이 잘 가려지지 않습니다.

혹시 감독이 재미없는 걸 의도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재미가 없어서 아서가 더욱 불쌍하고 초라해 보이거든요.

늘어지는 전개를 보완하기 위해서 뮤지컬 요소를 넣었나 싶은데 음악이 나오는 씬들이 생각했던 것 만큼 즐겁지 않고 화려함도 적습니다. 같이 본 동료는 영화에 사용된 노래 리스트만큼은 좋았다고 하네요.

도파민 충족을 원한다거나 조커의 활약이 보고싶어 이 영화를 관람한다면 말리겠지만, 조커가 되지 못한 아서 플렉의 초라하고 씁쓸한 뒷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츄라이 해 보셔도 괜찮겠습니다.

조커: 폴리 아 되
결말은?
(스포 주의)

개리를 심문하던 중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 조커는 생방송중이던 TV 카메라를 향해 세상에 대한 강한 적의를 내보인 후 최후 변론을 포기한다.

그날 저녁, 아캄 교도소에 돌아와 다양한 일을 겪은 조커는 다음 재판에 모든걸 내려놓는다. 조커는 없으며, 자신이 엄마까지 총 6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 조커의 이러한 모습에 크게 실망한 리와 조커 추종자들은 자리를 떠난다.

며칠 후, 배심원이 판결문을 읊는 도중 법원 건물이 폭발한다. 추종자들의 도움으로 도주하던 아서는 낯익은 계단 앞에 선다. 계단 위에는 리가 앉아있다. 아서는 리에게 다시 시작하자고 제안하지만 리는 차갑게 거부한다. 아서는 체포되어 다시 교도소에 수감된다.

얼마 후, 면회인을 만나러 가던 아서 플렉을 동료 수감자 하나가 불러세운다. 그는 시시껄렁한 농담을 하는 듯 하더니 아서가 「조커」에서 머레이를 살해할 때 말했던 대사를 내뱉고는 아서의 배를 갑자기 흉기로 찌른다. 아서는 힘없이 쓰러지고, 그를 찌른 사이코패스 수감자는 매우 기뻐하며 스스로의 입을 찢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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