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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계림 그리고 교동면옥 국내 맛집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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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계림 그리고 교동면옥 국내 맛집 여행

글&사진/산마루 241005

경주 계림을 걸으며 천년 전 신라 역사에 대해 배웠다면 경주 첨성대 맛집 교동면옥은 국내 맛집 여행 성지 같은 곳입니다.

국사 교과서에 기록된 경주 계림은 신라 김씨 시조인 ‘알지’가 태어났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경주 가볼만한 곳으로, 알지가 태어나자 닭이 홰를 치며 울었다고 하여 닭 계(鷄) 수풀 림(林)을 써서 계림이라고 합니다.

10월의 초입 경주 계림의 풍경은 아직 여름을 떠나 보내지 못한 듯이 나무들은 푸르렀고, 왕들과 귀족의 무덤인 고분군은 파란 잔디로 뒤덮여 마치 8월인양 기온마저 무더웠습니다.

국사 교과서에서 배웠다시피 경주 계림은 알지 탄생 설화와 연관된 숲인데요.

삼국사기에 따르면 탈해왕 9년 지금의 경주인 금성 서쪽 숲에서 닭이 홰를 치며 울어대자 신하인 호공을 시켜 가보도록 했다고 합니다. 신하 호공이 숲으로 가서 보니 나무에 금으로 만든 궤짝이 걸려 있었고 닭은 그 아래서 울고 있었다고 해요.

이를 이상게 여긴 신하 호공은 왕에게 보고 했고 신하를 시켜 금궤를 가져와서 열어보니 준수하게 생긴 사내아이가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왕은 아이에게 ‘알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금궤에서 나왔다고 하여 김씨라는 성을 주었는데 이때부터 지금의 신라 김씨 시조가 됩니다.

요즘으로치면 경주 계림이 베이비박스였던 셈인데요.

아무튼 알지는 어려서부터 총명하게 자라 탈해왕은 태자로 봉했으나 스스로 파사에게 물려 주었다고 합니다.

권력 욕심이 없었던 셈인데요 이후 알지 7대손이 왕이 되었는데 미추왕이었다고 전해집니다.

닭이 큰 소리로 울었다는 경주 계림은 지금도 그 시절의 설화를 뒷받침 하듯이 1,000여 그루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경주 여행 코스로 국내 맛집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계림을 지나 좀 더 숲으로 들어가보면 왕릉을 찾을 수 있는데 신라 17대 왕인 내물왕의 무덤입니다.

계림에서 태어난 알지 7대손인 미추왕은 첫 김씨 왕이되었는데 내물왕은 미추왕의 조카입니다.

내물왕 이후 52대 효공왕까지 김씨가 신라를 통치하게 되었는데 재위 중 중국 문물을 받아 개화 정책을 펼치는 한편 왜구의 침략을 물리치며 외교와 국방에 만전을 기했던 시기입니다.

내물왕릉 옆으로 또 하나의 왕릉이 있는데 정확한 설명을 듣지 못해 누구의 고분인지는 알 수 없으나 첨성대 서남쪽에 내물왕릉이 있다라고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잉크를 뿌려 놓은 듯한 가을 하늘 아래 녹색 잔디로 높게 쌓아 봉분을 만든 내물왕릉은 존재 자체 만으로도 신라 천년의 역사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경주 계림 소나무 숲 사이로 제법 서늘한 바람 한줄기 지나는데 또 다른 왕릉들이 줄지어 있어 역시 경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내물왕릉계림월성지대는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역사 공부가 절로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제멋대로 살아낸 토종 소나무 모습이 서로를 애무하듯이 어울려 자라는 숲은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경주 계림 소나무 숲을 지나 조금만 걸으면 한창 핑크뮬리로 경주 핫플인 첨성대가 있습니다.

내물왕릉월성고분군 사이로 손에 잡힐 듯 첨성대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첨성대 핑크뮬리 이야기는 링크에서 읽어볼 수 습니다.

세계유산경주역사지구에는 첨성대를 비롯하여 경주 계림, 내물왕릉, 고분군이 즐비하여 경주 여행 코스로 최적의 코스입니다.

교동면옥 경주대릉원점

육전 물냉면 :10,000원, 육전 비빔냉면 11,000원

옛날 불고기 : 14,000원, 교동 손만두 7,000원

국내 맛집 여행으로 첨성대 맛집인 교동면옥을 찾아가는 길 옆으로 경주 계림과 내믈왕릉이 있어 먼저 관람을 했는데요

세계유산경주역사지구에는 방금 전 다녀온 계림과 내물왕릉, 이름모를 고분, 첨성대도 있어 경주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 안성마춤이었습니다.

평일임에도 천년 신라의 고도 경주 관광지마다 관광객들이 넘처나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이젠 경주 맛집이자 첨성대 맛집 교동면옥에서 경주 음식 맛을 볼 차례입니다.

경주 맛집인 교동면옥에 도착을 했는데요. 경주는 음식점도 마치 청와대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고래등 같은 기와집입니다.

상호는 교동면옥 경주대릉원점으로 첨성대 맛집으로 소문난 집이엇습니다.

국내 맛집 여행으로 찾아온 경주 교동면옥의 메뉴판인데요. 교동면옥은 냉면 전문점이었습니다.

교동 특냉면과 육전 물비빔면, 육전 물냉면을 비롯하여 가마솥 갈비탕도 있고, 옛날 불고기도 메뉴에 있습니다. 곁들임 메뉴로 소고기육전과 교동 손만두도 있더라고요.

교동냉면 식당 안으로 들어오면 외부 만큼이나 실내도 넓직해서 단체 손님이 들이 닥쳐도 걱정 없을 것같더라고요.

교동면옥 육전 물냉면

식탁에 앉아 육전 물냉면으로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놋그릇에 육수를 한잔씩 주는데 오전 내 경주 여행으로 지친 속을 따뜻한 육수 한잔으로 달래니 속도 풀리고 참 좋았습니다.

이어서 바로 주문한 육전 물냉면이 식탁에 차려졌는데 얼음이 뜬 육전 냉면은 보기만 해도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면에 올려진 고명을 살펴보았는데 육전과 무 절임, 오이채 몇 조각, 깨소금이 뿌려져 내왔습니다.

반찬은 냉면에 올려진 무 절임 한 가지 뿐이라 서빙하기는 편리해 보였는데 뭔가 아쉽더라고요.

지난 여름의 폭염 탓에 배추 값이 워낙에 비싸 김치를 반찬으로 내지 못하는가 싶어 물어보니 원래 김치는 반찬으로 내지 않는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가위로 면을 자르기 전에 먼저 숟가락으로 국물 맛 부터 보았는데 역시 소고기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식당답게 냉면 육수 맛이 구수하고 시원해서 엄지척이었습니다.

냉면 육수를 먼저 맛 본 다음 가위로 면을 반으로 잘라 젓가락으로 먹기 좋게 풀어 놓으니 놋그릇 냉면기 반을 채우는 것이 한끼 식사량으로는 넉넉했습니다.

꼬들하고 야들한 냉면을 젓가락으로 감아 맛을 본 다음 육전과 면을 함께 싸서 입안으로 가져 가니 소고기 육전의 향이 면 사리에 베여 고소한 맛이 입안에 퍼지는데 그래 이 맛이야 싶더라고요.

대체로 일반 냉면집에서 국물로만 내오는 물냉면이나 초고추장을 얹어 내오는 비빔냉면 맛에 익숙했었는데 처음 접한 육전 물냉면 맛은 신세계였습니다.

고소한 소고기 육전의 풍미는 씹을수록 더해져 음미할 새도 없이 허겁지겁 식사를 마쳤는데요. 경주 맛집인 교동냉면 육전 물냉면 맛을 본 이후로 일반 물냉면은 이제 못 먹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국내 맛집 여행지로 찾아온 경주에서 첨성대 맛집 교동냉면을 예약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소고기 육전과 냉면의 조화로움을 맛 보려면 국내 맛집 여행지 경주가 해답입니다.

교동면옥 경주대릉원점

경상북도 경주시 첨성로 119

경주계림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내물왕릉

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14

첨성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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