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옥순은 단순해도 너무 단순해!
옥순과 경수는 다소 돌고 돌아 드디어 만나게 됩니다.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 걸 확인하고 알게 되었죠.
그래도 좀 더 확인받고 싶어하는 건 경수와 옥순이 같더라고요.
경수가 떨려서 표현을 잘 안 했냐고 하거든요.
옥순은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안 느껴졌냐고.
경수는 그게 안 느껴져서 불안했었다고 합니다.
경수는 확인을 받지 못해 그랬다고 하는데요.
느닷없이 옥순이 경수에게 손을 잡아도 되냐고 하네요.
경수가 손을 내밀자 옥순이 손을 잡는데요.
정말로 직설적이면서도 단순한 방법이네요.
경수는 순간 뇌가 정지되었다며 어리버리하고요.
이러면 알겠냐고 옥순이 묻자 알겠다고 경수가 답하는데요.
너무 떨리는지 잡은 손이 계속 움찔하면서 움직이더라고요.
이러면 확인되냐고 하자 그 즉시 경수는 된다고 합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스킨십은 마음이 없으면 안 하니까요.
더구나 다른 사람도 아닌 옥순이 이렇게 해주니 너무 확실하죠.
옥순은 드디어 경수와 1대1 데이트를 하게 되어 완전 신났는데요.
경수가 잘 생겨 좋아하지 않았고 오히려 무서웠다고 하는데요.
연령이나 조건 등이 좋아도 결국에는 외모가 자기는 우선이라는 걸 깨달았다고 하네요.
옥순이 말하는 건 잘 생긴게 아닌 피지컬이 좋아야 한다고 하고요.
너무 외모지상주의 같은 말같다고 하자 경수가 맞다고 하는데요.
사실은 경수 멋있다고 칭찬한거라고 하네요.
옥순이 경수와 단 둘이 있으니 완전히 달라졌네요.
경수가 영호 이야기를 꺼내 자초지종을 설명하는데요.
옥순이 순자를 위해 자기 이용했냐는 말도 하는데요.
이것저것 다 떠나 경수와 단 둘이 데이트하며 대화하니 시종일관 웃네요.
옥순은 후반에 들어와서 자기가 한 실수를 깨닫기는 하는데요.
여전히 자기 중심적인 생각은 버리지 못했더라고요.
영호 관련 이야기도 자기 말고 다 알고 있다면서요.
옥순이 계속 스트레스를 받은 건 자신이 생각할 때 갈등과 경쟁인데요.
지금까지 이런 식으로 남자를 만난 적이 없어 그럴 겁니다.
언제나 남자들이 자신에게 대시하는 것만 받았을테니까요.
옥순은 경수가 여지를 주면서 자신에게 생생내면 불편하다고.
그런 거 자체가 자신이 생각할 때 경쟁이고 갈등이라고 생각하는 듯.
이런 대화는 계속 되돌이표처럼 도르마무라는 자막까지 나오네요.
옥순입장에서 좋게 생각하면 부담스럽고 미안하죠.
같은 룸메이트인 순자와 현숙이 좋아하는 남자가 자신을 1순위로 했으니.
그런 상황이 옥순은 무척이나 싫었던 듯해요.
옥순은 많이 서운했나봐요.
오로지 자신만 바라보길 원했는데 그러지 못해서요.
심지어 영호도 자기를 이용해서 순자 마음얻으려 했다는 착각까지.
룸메이트 신경쓰지 않게 처음부터 경수가 자신에게 직진하면 되었다.
그냥 남 눈치보지 말고 자신을 방에서 부르면 되었다.
그러자 경수가 앞으로 그러겠다고 하자 그즉시 활짝 웃음꽃이 피는 옥순.
경수가 자기만 바라보는 걸 확실히 알게 되었죠.
늘 측면만 보다 오늘은 정면에서 함께 식사도 하고요.
옥순은 그냥 기분이 아주 좋아요!!
돌아오는 길에 기분이 너무 좋은 옥순.
카메라 각도까지 체크하는데요.
옥순이 기분이 좋아지면 이렇게 되네요.
내 남자라고 확신하니 달라졌어요.
경수에게 손 달라고 하더니 마주잡더라고요.
이보다 더 확실하게 애정표현하는 것도 없겠죠.
둘이 최커를 넘어 현커인게 이걸 보니 확실하네요.
광수와 영자 결혼식에도 공교롭게도 둘만 지각을 했더라고요.
둘이 함께 데이트해서 찍힌 사진도 많이 나오고요.
둘이 아주 잘 맞는 커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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