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인천 계양문화원 서포터즈 계모임 2기인
강희수 입니다 !
이번에는 우리 계양문화원의 행사이자,
계양구에서 온 가족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2024 달빛가득 부평향교 행사를 참여하고
간단한 현장 리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우리 부평향교는 제가 9월에도 다녀왔었던 선비들의 학교로서
옛부터 여러 전통을 계승해오고 있으면서
이런 전통을 지키기 위해 매년, 매 시즌마다
다양한 행사와 더불어 체험기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이번 10월 17일은 음력으로 9월 15일
정월대보름에 해당하는 시기로,
자주 돌아오지 않는다는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기와도 맞물려, 그야말로 슈퍼문의 달빛을
가득 감은 부평향교였는데요
낮에만 왔다보니 밤에는 어떤 모습일 지에 대한
상상이 가지 않았었는데.
단순히 조명만을 배치 하여 둔 것이 아니라,
향교 외부에 이렇게 부평향교라고 쓰여져 있는
등불과 함께
선비 네온 무드등도 보였는데요,
어두운 곳에서도 이렇게 보니 뭔가
감회가 새롭더라구요 ㅎ
이런 무드등도 재밌게 보였지만
외곽에서는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선비의 삶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기 위해
협동 미션을 수행하는 스템프 미션 게임도
진행되었었고
향교로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명륜당 앞에서는
한지 무드등 이라던지, 케리커쳐를
그려볼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준비되고있어
아이들이 무아지경에 빠져있더라고요 🙂
이제 본격적으로 마당으로 진입하는 길에는
‘향교의 달빛 너에게 줄게’ 라는
감성 네온사인이 설치되어있어
많은 분들의 사진스팟으로도 활용되고 있었죠
마당에서는 이렇게 나무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같은 느낌처럼
전구를 매달아 분위기를 연출 해 주었구요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등등
아이들이 옛 민속 전통놀이를 해보면서
신나게 놀고있었어요
우선 명륜당에서는 달빛다도라고 하여
미디어파사드와 전통차 다도가 결합되어
체험 해 볼 수 있는 행사가 진행되었는데요
차마시는 문화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부모님들도
동시에 맛있는 차와 간식을 먹으며
유익한 정보 뿐만 아니라
직접 LED 조명을 설치하여 특별하고도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여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뜻깊은 행사가
진행되었었답니다
그리고 서재에서는 달빛 주 라고 해서
직접 전통주를 만들어보는 체험도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직접 술을 빚어보면서 만드는 과정도
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DIY 막걸리를 가져갈 수 있는 재미까지도
쏠쏠해 보였답니다
또 한편에서는 나만의 향교 자개 키링 만들기도 진행하고
선비 네온 무드등도 제작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답니다.
진짜 평소에는 찾아서 해 볼 수 없는
소중한 체험학습을 아이들에게
경험해 줄 수 있다는 점도 너무 좋았지만
단순한 만들기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연계되고
부평향교의 역사, 선비들의 역사와 합쳐져
새로운 퓨전 문화를 만들어내는
계양문화원 만의 행사기획력이
정말 돋보이는 순간이 아니었나 싶어요
또한 대성전 옆 공터에서는
달빛 소원나무라고 하여,
내 소원을 직접 나무에 걸어두고
인생네컷을 찍어볼 수 있는
기회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어두운 공터에서 밝게 빛나는
달빛 소원나무에 우리
아이들이 원하는 소원을 잔뜩 걸어
이렇게 아름다운 열매로 맺혔는데요,
이렇게 소원을 적은 후,
공터에 마련된 촬영기기로, 소중한 추억까지도
남길 수 있었답니다.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귀여운 포즈를 취하는 것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힐링이 되었던 기회였네요
그리고 달빛가득 부평향교 2024 행사의
클라이막스로 다다르게 되었는데요,
대성전에서 열리는 대성전 달빛 음악회는
이렇게 대성전을 무대로 꾸미고 그 앞을
돗자리와 의자로 좌석을 만들어 구성하였답니다.
신선호 계양문화원장님의 말씀으로 시작하여
우리 전통 문화와 음악을 결합한 팀의 무대들로
채워졌는데요
우선 정가(正歌) 라고 하는 전통 성악을
가야금과 피아노와 함께 노래하는
구이임 이라는 팀의 무대로 시작하였는데요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시, 풍경 이라던지
12난간 이라는 곡과 더불어
직접 작사작곡한 나아비, 나의바다 등의
노래로 이어지며 정말 무대를 꽉 채워주었는데요
기존 25줄 계량가야금 외에도 전통 가야감을
말총으로 연주하는 등의 기법이 독특했고
피아노와 더불어 맑고 청아한 정가는
너무나도 황홀했답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참여하여
귀여움과 큰 웃음을 주기도 했었고
뒤이어 퓨전 국악밴드인 케이소리의
무대까지 이어졌는데요,
같은 정가이지만,
가야금, 해금, 대금과 판소리도 접목하고
기존 외국곡이나 한국의 유명한 곡을
재해석하여 전통악기들로 곡조를 뽑아내어
독특하지만 서도 시간가는 줄 모르는 무대를 선보였답니다 🙂
2024 달빛가득 부평향교,
슈퍼문 아래에 큰 보름달의 달빛을
가득받아 각종 체험과 볼거리로
웃음과 행복 또한 가득했던
정말 즐겁고 유익한 행사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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