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W 해군 원초희 정중앙 카메라 부수며 올텐으로 하드캐리
라운드마다 팀의 명예를 걸고 승부하고 있는 강철부대입니다.
지면 곧장 서든데스로 가는 걸 막으려는 경쟁이 치열하죠.
특전사와 해군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특전사 김지은이 초반 비틀하며 다소 늦었는데요.
해군 신정민이 장벽을 줄로 타고 올라가지 못해 역전을 당했죠.
김지은이 참호를 다 쌓고 사격할 때까지도 신정민이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원래 이 정도 줄은 잘 타고 넘어갔던 신정민인데요.
전날 데스매치에서 썼던 힘이 다 소진되었나 보더라고요.
전완근이 회복하기 힘든 곳이라 그럴 것이라고 김동현이 말하더라고요.
결국 신정민은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특전사에게 지고 말았죠.
현재 해병대와 해군은 마지막 라운드로 결정되는데요.
15M 권총 정밀 사격을 원초희가 출전하기로 했는데요.
이전 기동 타격 작전에서 정비 실수로 졌던 원초희가 나서기로 합니다.
해병대 윤재인이 먼저 사격하기로 합니다.
뒤이어 원초희가 하는데요.
윤재인이 잘 하면 원초희가 부담이 아주 클 수밖에 없죠.
먼저 윤재인이 8점을 쐈습니다.
곧이어 원초희가 총을 드는데요.
손이 떨릴 정도로 긴장을 엄청했더라고요.
원초희가 얼마나 떨고 있는 지 확연히 드러납니다.
꽤 떨어져 있는 해병대 이수연이 말을 할 정도로요.
떨고 있는게 멈추지를 않더라고요.
총을 들고 사격하려는 그 순간에도 계속 떨고 있습니다.
도저히 제대로 표적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안을 정도로.
떨리는 와중에 2초 남겨놓고 쐈는데요.
도저히 말도 안 될 정도로 10점을 맞췄습니다.
떨려 영점 맞추기도 힘들고 겨냥도 흔들렸을텐데 말이죠.
본인은 운 좋다고 표현하지만요.
10점은 단순히 운만으로 맞추기는 힘들죠.
두번째는 다소 경쾌한 동작으로 망설임 없이 쏘더라고요.
첫 번째는 떨림을 막으며 쐈는데 말이죠.
두발 연속 10점을 쐈습니다.
해병대 윤재인은 계속 총알이 하탄으로 향하더라고요.
나중에 보니 어깨를 좀 다쳐서 그랬다고 하네요.
여하튼 원초희는 마지막 한 방을 망설임없이 쐈습니다.
과녁 정중앙에 있는 카메라인데요.
바로 이 카메라를 맞춰버렸습니다.
강철부대 역사상 3발을 전부 10점으로 쏜 최초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카메라를 맞추는 놀라운 이벤트까지!!!
진짜 올 텐을 기록한 원초희 덕분에 해군은 기사회생했습니다.
데스매치에 가지 않아도 되었으니까요.
역사를 남긴 원초희가 올텐으로 정중앙 카메라까지 맞춘 기록.
강철부대에서 두고 두고 자료화면으로 나올 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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