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찬 요즘 같은 날씨에는 길거리에서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는 동물들에게 매우 취약한 상황입니다.
여기 찬바람이 씽씽 불어대자 추위를 어떻게 해서든 피하기 위해 보도블록 사이로 몸을 숨긴 길고양이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는 보도블록이 빠져서 비어있는 공간에 들어가 추위를 피하고 있는 길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왔죠.
보도블록 틈새에 몸을 어떻게 해서든 구겨서 들어간 길고양이는 졸고 있는 듯 두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습니다.
길고양이는 마치 제 집을 찾은 듯 편안한 자세로 가만히 앉아서 추위를 피하고 있었는데요. 마음에 편안하진 탓일까. 이내 길고양이는 꾸벅 꾸벅 졸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슴 아픈 사실은 이 길고양이가 보도블록에 들어가 있었던 이유. 매섭게 불어대는 찬바람을 피해서 얼어붙은 몸을 녹이고자 보도블록에 들어간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금 이 순간에도 기온이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차게 보는 추위를 피하고자 안간힘을 쓰는 떠돌이 동물들이 많습니다.
부디 올 겨울은 덜 추워서 길거리에서 생활하는 유기동물들이 힘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내심 드러내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가슴 아프네요”, “길고양이들 너무 춥겠어요”, “신경 쓰이네”, “올해는 덜 춥길 바랄 수밖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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