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일이 생기면 나에게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남들 눈을 쳐다보게 되고요.
괜히 신경쓰게 되는 게 인간이긴 하죠.
2.
생각보다 세상은 무심합니다.
나에게 벌어진 일에 관심이 없다는거죠.
너무 당연하지만 나만 나에게 관심이 큽니다.
남들은 자신의 일 신경쓰느라 정신 없고요.
3.
요며칠 주식사장이 폭락이라고 할 정도입니다.
계좌를 보면 한숨이 나죠.
그 좋던 수익률은 다 까먹고 있는 중이죠.
어떻게 매일같이 하락할 수 있는지.
4.
주식 투자한 사람들은 다들 난리죠.
내 마음과 달리 세상은 평온해 보입니다.
주식 투자하지 않은 사람은 관심 자체가 없거든요.
때마침 주식을 전부 매도한 사람도 아무 느낌이 없고요.
5.
최근에 뜻하지 않게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건추이라고 하기에는 좀 남사스럽긴합니다.
규모 등을 볼 때 그건 건축 아니야..
제 주변에 한 사람들은 몇 층을 올렸으니까요.
6.
하다보니 이런 저런 일이 계속 생깁니다.
제 의지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 터집니다.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일이요.
지난 몇 년만 놓고 본다면 이런 일이 없습니다.
7.
거의 대다수 제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범위였습니다.
그걸 넘는 건 시도하지 않았으니까요.
생각보다 제가 멘탈이 좋습니다.
대부분 그러려니 넘어가고 있습니다.
8.
결국에 모든 건 돈으로 귀결되니까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요.
처음 비용보다 1.5배 정도 더 들어갈 듯합니다.
그렇다고 속썩이거나 짜증내진 않습니다.
9.
어느 정도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고는 예상했으니까요.
생각보다 좀 더 오바되긴 했지만요.
제 이런 마음은 누구도 알지 못하죠.
구청 등을 들어가서도 똑같습니다.
10.
다들 무심하게 자기 일을 할 뿐입니다.
거기서 제가 원망하거나 알아달라는 건 의미없죠.
저도 똑같이 무심하게 하는 게 맞습니다.
할 수 있는 걸 하면서 어쩔 수 없는 건 인정하고요.
무심하게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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