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눈에 주사맞는 경험은 낯설죠.
아무나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닙니다.
굳이 해야 하는 경험도 절대로 아니고요.
눈에 주사 맞아 좋을 일은 없을테니까요.
2.
저도 역시나 그렇습니다.
눈에 주사 맞는 건 별로입니다.
사실 눈에 주사 맞는 거 자체는 괜찮습니다.
막상 맞아보니 아프지도 않고요.
3.
눈에 마취 눈약을 넣어 그렇겠지만요.
당일에는 눈 안대를 해야 하는 것도 조금 귀찮지만요.
그보다 더 귀찮은 건 따로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시간을 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4.
그렇게 되면 당일은 반나절 정도는 그냥 가버립니다.
그러니 시간이 제일 아깝습니다.
솔직히 주사맞을 때마다 내는 돈도 안 아깝습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요.
5.
돈보다는 시간이 더 아깝더라고요.
다시 생각해보니 적은 돈은 아니라서 돈도 아깝네요. ㅋ
한 번 맞을 때마다 20만 원이니까요.
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
6.
비급여라서 받는 돈도 많지는 않고요.
황반변성에 걸려 주사를 맞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2번 맞았습니다.
검사해서 눈이 안 좋으면 맞게 되는데요.
7.
검사를 하지 않아도 그 전에 제가 알기는 합니다.
이 정도 상태면 맞겠다는 걸요.
의사가 1년에 3번 정도는 맞게 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이게 평생을 그렇게 말이죠.
8.
물론, 검사해서 좋으면 안 맞을 수도 있지만요.
나름 열심히 찾아보니까요.
이게 당과 고혈압과 연관은 있더라고요.
평생 완치는 불가능하고 조절은 가능한 듯하고요.
9.
저는 당뇨나 고혈압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요.
찾아보면 재미있는 걸 깨닫게 됩니다.
이게 건강식으로 해야 되더라고요.
거의 다이어트를 하는 것과 같은 거더라고요.
10.
그렇다고 제가 굳이 열심히 노력할 생각은 없지만요.
대신에 조금 신경은 쓰면서 살아야 할 듯하네요.
콜라 2번 먹을 것을 1번 먹는걸로 말이죠.
주사맞았을 때보다는 현재 조금은 안 좋아지긴 했는데요.
더이상 안 좋아지지 말아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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