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리는 한밤 중에도 어미 독수리가 둥지에서 꿋꿋하게 지킨 ‘이것’ 정체

둥지에서 어미 독수리가 지킨 이것 / Friends of Big Bear Valley and Big Bear Eagle Nest Cam

한밤 중에 매서운 추위와 함께 폭설이 내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흰머리독수리 부부는 둥지를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자리를 떠나지 않고 지켰습니다.

알고봤던 흰머리독수리 부부는 이것을 지키기 위해 둥지를 떠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흰머리독수리 부부가 지키고자 하려고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캐리포니아주 빅 베어 밸리 숲속에서 한밤 중에 내린 폭설 사이로 나뭇가지 밖에 보이지 않는 화면에 무언가가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된 것.

폭설에 맞서 어미 독수리가 지킨 이것 / Friends of Big Bear Valley and Big Bear Eagle Nest Cam

공개된 사진을 보문 나뭇가지들 사이에 무언가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자세히 들여다보니 수북하게 쌓인 눈에 파묻혀 있던 것은 흰머리독수리였는데요.

잠시후 흰머리독수리는 고개를 들었고 몸에 쌓여있던 눈이 우수수하게 떨어져 나갔습니다. 흰머리독수리는 폭설 속에서도 둥지를 떠나지 않고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궁금합니다.

흰머리독수리는 기지개를 켜며 몸에 쌓인 눈을 떨쳐냈는데요. 그리고는 자신이 앉아있었던 자리를 유심히 살펴보기까지 했죠.

어미 독수리가 지킨 이것의 정체 / Friends of Big Bear Valley and Big Bear Eagle Nest Cam

유심히 살펴보는 둥지 안에는 다름아닌 알 2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어미 흰머리독수리는 둥지 안에서 폭설을 맞아가며 자신이 낳은 알을 품고 있었던 것.

사냥을 하러 갔다가 둥지에 돌아온 짝을 보더니 그제서야 어미 흰머리독수리는 몸을 일으켰던 것이라고 하는데요.

매서운 추위와 폭설 속에서 어떻게 해서든 알을 지켜내고자 자기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어미 흰머리독수리의 모성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짝이 돌아오자 밖으로 나온 어미 독수리 / Friends of Big Bear Valley and Big Bear Eagle Nest Cam

새끼를 생각하는 마음은 사람이든 동물이든 상관 없이 다 똑같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도 할 수 있겠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감동적”, “엄마는 정말 위대합니다”, “모성애에 감동 받음”, “위대한 희생”, “나 눈물이 났잖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흰머리독수리는 몸집이 큰 것은 물론 체온이 약 40.5도일 정도로 자기 몸 온도를 유지하는데 적격이 신체를 갖고 있어 알을 품는데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입니다.

폭설에 맞서 어미 독수리가 지킨 이것 / Friends of Big Bear Valley and Big Bear Eagle Nest C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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