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환자 치료역량 강화…디지털 기반 협력 의료체계 구축으로 필수의료 고도화
[헬스컨슈머]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한국형 원격 중환자실(e-ICU) 2개 권역 신규 구축이 2025년에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25억 원 규모의 원격중환자실(e-ICU, electronic-intensive care unit)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 네트워크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에서 지역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자 현황 및 상태, 이상징후 발생 경고 등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협진 할 수 있는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 지원을 뜻 한다.
복지부는 원격중환자실(e-ICU)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 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지역병원 중환자실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고자 도입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사업을 운영하는 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에는 24시간 의료진이 상주하여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 병상 가동 현황, 이상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제하고, 지역 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 악화가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지원하며, 필요시 환자에 대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2025년 초 2개 지역 및 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하여 원격중환자실을 구축하고, 약 1년간의 시스템 구축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 ’26년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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