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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 결말 스포, 쿠키 후기, 수위까지 ⭕️ 올해 최고 미친영화 인정!!

홀라 조회수  

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서브스턴스 결말 스포, 쿠키 후기, 수위까지 ⭕️ 올해 최고 미친영화 인정!!

공식 포스터
공식 포스터

올해 최고의 미친 영화라고?

‘올해 최고의 미친 영화’ 라는 타이틀로 홍보에 열을 올렸던 공포영화 서브스턴스가 개봉해 상영중입니다. 각종 호러 영화라면 뭐든 가리지 않고 보는 에디터… 예, 당연히 개봉날 가서 감상했고, 영화 매니아들의 취향을 100% 저격하는 수입사 찬란(**배우 소지섭이 지원하던 것으로 유명한 그 영화 수입사) 에게 이번에도 깊이 감사했습니다.

얼마나 미쳐있길래 그래? 하고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영화 서브스턴스 정보 알려드립니다.

서브스턴스 기본 정보

서브스턴스

감독 코랄리 파르쟈

출연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 데니스 퀘이드

개봉 2024.12.11.

상세보기

장르: 공포, 고어, 스릴러, SF, 서스펜스, 블랙 코미디
개봉: 2024.12.11.
상영시간: 141분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코랄리 파르자 외
출연: 데미 무어, 마거릿 퀼리, 데니스 퀘이드 외
쿠키: 없음
수상: 77회 칸 영화제 각본상, 49화 토론토 국제 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
줄거리: 50대로 접어들면서 외면받게 된 엘리자베스. 수상한 약물 ‘서브스턴스’ 를 사용해 젊은 몸으로 다시 태어난다.

감각적인 홍보 포스터와 예고편이 눈길을 사로잡는 서브스턴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의 전 작은 ‘리벤지(2020)’ 인데요, 서브스턴스와 전체적인 분위기는 사뭇 다르지만 역시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수위가 높은 공포 영화랍니다. 참고로 영화 「리벤지」는 왓챠나 시리즈온에서 유료로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감상하러 가세요~!

서브스턴스
중반까지의 줄거리
한물 간 중년배우 엘리자베스 스파클
한물 간 중년배우 엘리자베스 스파클

더 나은 ‘나’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엘리자베스 스파클’ (데미 무어)은 한때 엄청난 인기를 누린 배우였으나 현재는 시청률이 저조한 에어로빅 쇼를 진행하는 것이 고작이다. 쇼 담당자 하비는 그녀를 퇴물 취급하며 대체할 신인을 찾고, 상처받은 엘리자베스는 한눈을 팔다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진찰을 받는다.

 병원의 젊은 남자 간호사가 남들 모르게 엘리자베스에게 수상한 USB를 넘긴다. USB에는 자기 유전자를 이용해 젊고 더 나은 복제 인간을 만드는 ‘서브스턴스 프로그램’의 홍보 영상이 들어 있었다.

며칠 후 홧김에 서브스턴스 프로그램에 가입한 엘리자베스는 설명서에 적힌대로 노란 용액을 자신의 몸에 주사하고, 곧 아름답고 젊은 ‘수'(마거릿 퀼리) 가 엘리자베스의 등을 뚫고 태어난다.

수상한 형광노랑 서브스턴스 용액
수상한 형광노랑 서브스턴스 용액

 엘리자베스와 수는 7일 간격으로 교대해 움직인다. 한 명이 움직이는 동안 다른 한명은 기절한 상태가 된 다. 원본인 엘리자베스는 생활하는데 별 조건이 필요 없지만, 복제 인간인 수는 하루에 한 번, 엘리자베스의 척수액을 주입해야 한다. 서브스턴스는 7일이라는 간격에 절대 예외는 없으며, 본인들은 하나임을 꼭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면접 후 바로 채용~
면접 후 바로 채용~

 수는 누가 봐도 뛰어난 외모로 하비를 포함한 많은 관계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등에 얻는다. 화려한 삶에 빠져든 수는 하루 이틀 늦게 교대하기 시작한다.

수의 교대가 늦으면 늦을수록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몸이 심각하게 노화되는 것을 발견한다. 엘리자베스와 수는 같은 사람이지만 점점 서로를 미워하기 시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엘리자베스는 막 피기 시작한 수의 화려한 삶을 포기할 수 없었다.

에어로빅 쇼의 새로운 진행자가 된 수
에어로빅 쇼의 새로운 진행자가 된 수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가기 위해 오랫동안 교대를 하지 않고 버티던 수는 엘리자베스에게서 더이상 척수액이 나오지 않자 당황한다. 방송국의 가장 큰 이벤트 ‘새해 전야 쇼’의 진행을 앞둔 상황이라 마음이 급한데, 교대를 해야만 척수액이 생성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무척 오랫만에 교대하는 둘. 심하게 늙고 뒤틀린 노파의 모습으로 깨어난 엘리자베스는 절규한다.

서브스턴스 수위, 쿠키, 어느정도 무서운 영화일까?
마거릿 퀼리 예쁜건 알았지만 진짜 예쁘다..
마거릿 퀼리 예쁜건 알았지만 진짜 예쁘다..

이 영화는 청소년 관람 불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영화 서브스턴스 수위 그리고 무섭고 잔인한지에 대한 내용은 아래 간결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초심자가 볼 생각이라면 정신적으로 일부 데미지를 얻을 수도 있을 것 같고,,,

야한가? Yes. 전체 탈의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젊은이들의 신체부위를 노골적으로 강조해 보여주고요.
무섭고 잔인한가? Yes. 고어 영화에 가깝습니다. 신체 훼손 및 살해 장면, 징그럽게 변형된 인체, 많은 피가 나와요.
깜놀 장면이 있나? No. 없습니다.

정신적으로 힘든 영화라고 하는데? 공포 스릴러 영화 특유의 잔혹함에 내성이 없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관람에 주의를 요합니다. 요르고스 란티모스 정도 수용(?) 가능하고 비위 괜찮은 분이면 충분히 관람 가능합니다.
쿠키: No. 없습니다.

결론: 욕 먹기 싫으면 그냥 혼자 보자.

영화 서브스턴스 관람 후기
엘리자베스의 트레이드마크인 손키스를 따라하는 수
엘리자베스의 트레이드마크인 손키스를 따라하는 수

정말 괜찮았던 바디 호러 영화

네, 재미있습니다….! B급스러운 호러영화를 사랑하는 매니아적 관점에서 서브스턴스는 정말 꽤 재미있는 바디 호러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외모지상주의 및 자기혐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음은 그냥 봐도, 물구나무 서서 봐도 자명하지만, 그런 주제에 대해 깊히 생각하고 반성할 목적으로 이 영화를 보러 간 사람은 별로 없겠지요(저를 포함한 말입니다)..

영화의 홍보문구대로 얼마나 충격적이고 역겨울지 궁금해서 보러 가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그런 분들이라면 이 영화 충분히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서브스턴스를 받으러 온 엘리자베스
서브스턴스를 받으러 온 엘리자베스

여러모로 감각적이고 담대한 화면 연출과 사운드도 좋았고, 이해하기 쉬운 내용인 것도 맘에 들고, 주연 배우들. 특히 데미 무어의 광기 어린 연기가 훌륭했습니다. 영화에선 50대로 설정되어 있는데, 이 영화를 찍을 당시 데미무어는 실제로 60대였다고 하네요.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 캐리(1979, 리메이크 2013)나 서스페리아(1977, 리메이크 2018)가 떠오르는 후반부입니다. 1절에 2절 3절 뇌절까지, 자제를 자제하고 감독이 하고싶었던 거 다~ 한 것 같은데요, 매니악한 호러 영화라고 하면 이렇게 관객들 정신 쏙 빼 놓는 클라이맥스가 최고 맛도리라고 생각합니다.

후반부 방향 전환이 너무 심해서 이상했단 평도 종종 보이는데, 요런 결말이 아니었다면 넷플릭스 블랙미러의 에피소드 중 하나 같은 삼삼한 느낌의 영화가 되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록 상영관이 실시간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지만, 평소 호러 서스펜스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보러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영화 서브스턴스 결말 스포
새해 전야 쇼 전광판
새해 전야 쇼 전광판

크게 분노하고 좌절한 엘리자베스는 수에게 종료 약물을 주입해 서브스턴스 프로그램을 끝내버리고자 한다. 종료 약물을 주입하던 중 수의 아름다운 외모를 보고 마음이 약해진 엘리자베스.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하며 교대를 실시하고, 기절해 있던 수가 정신을 차린다. 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을 죽이려 한 것을 깨닫곤 엘리자베스를 무차별 폭행하여 살해한다.

엘리자베스가 죽었기 때문에 더이상 척수액을 얻을 방법이 없지만, 수는 일단 신년 전야제를 잘 차뤄보기로 한다. 예쁘게 단장을 끝마쳤지만 아까 절반 쯤 주입된 종료 약물 때문인지 수의 신체가 조금씩 부서지기 시작한다.

처음엔 앞니가, 손톱이, 귀가 뚝뚝 떨어진다. 조급해하던 수는 엘리자베스가 남겨두었던 서브스턴스 약물을 집어든다. 그리고, 여러번 사용하지 말라는 경고문에도 불구하고 약물을 자신의 몸 안에 주입해 자신의 복제물을 만들어 낸다.

관객들이 보고 만 것은..
관객들이 보고 만 것은..

수에게서 나온 복제 인간은 또다른 아름다운 인물이 아니라, 끔찍하게 변형되고 뒤틀린 괴물의 모습이었다. 기형의 ‘몬스트로 엘리자수’ 는 수의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열심히 몸단장을 한다. 그리곤 엘리자베스의 얼굴 사진을 오려 가면처럼 얼굴에 붙인 뒤 쇼 촬영장으로 찾아간다. 어두운 조명 덕에 저지당하지 않고 무사히 무대에 오르는데 성공하고, 기대감에 찬 관객들 앞에 자신의 모습을 선보인다.

촬영장은 큰 혼란에 빠지고, 사람들에게 공격당한 엘리자수가 피를 사방으로 뿜어 피바다를 만든다. 겨우 촬영장을 빠져나온 엘리자수가 길 위에 쓰러지고, 엘리자수의 등 부위에 붙어있던 엘리자베스의 머리 파츠만이 빠져나와 기어가다 자신의 이름이 적힌 기념 발판 위에서 사람들이 환호하는 환각을 보며 행복한 얼굴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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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호러 이런 장르를 좋아하신다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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