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선호하는 라면이 바로 농심 너구리라면이라 라면 먹을 때 한 번씩 먹는 것 같은데요.
시원하고 개운한 해물맛을 좋아하기 때문인데 이번에 신상 CU GS25 편의점 해물라면으로 더미식 오징어라면이 출시되었더라고요.
그래서 함께 구입해서 맛있게 끓인 후 맛을 비교하면서 시식해 보았습니다.
우선 편의점 기준으로 가격은 더미식이 2,200원 / 너구리 1,100원으로
두 배가 차이는데요. 그 차이의 이유는 더미식이 프리미엄급 라면이기 때문입니다.
두 가지 해물라면 패키지는 색감부터 다른데요.
너구리는 빨간색 위주에 해물이 올라간 라면 사진 및
다시마와 너구리 눈에 하트가 그려진 귀여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오징어라면은 강렬한 톤의 고급스러운 패키지 색상인데
오징어가 그대로 올라간 라면의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이 이정재를 떠올리게 하는데 더미식의 광고모델이 이정재입니다.
조리하는 방법은 둘 다 비슷한데요.
너구리는 물 550ml를 끓인 후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다시마 모두 넣고 5분간 끓이면 됩니다.
그리고 더미식은 물 500ml에 국물, 건더기, 면을 한 번에 넣고 센 불에서 4분 30초간 끓이는 조리법이고요.
중량과 칼로리의 경우 너구리는 120g에 490kcal / 더미식은 130g 505kcal로 비슷한 편입니다.
속 내용물을 개봉해 보았는데요. 너구리라면은 면과 후레이크, 분말스프와 너구리만의 특징인 다시마가 들어 있고요.
더미식은 고급스러운 내부 패키지 디자인의 국물, 건더기 및 면이 들어 있어요.
건더기의 경우 더미식 오징어라면은 이름처럼 진짜 오징어가 꽤 많이 큼지막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 외에 청경채, 대파, 미역, 당근도 풍성하게 들어 있고요.
면발의 색은 노란색을 띠고 있어요.
너구리는 하얀색의 면인데 우동면처럼 오동통한 것이 특징이며
건더기 역시 다시마 한 조각이 들어 있는 게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미역과 건당근, 갈색 사각형은 오징어맛 후레이크에요.
해물라면 두 가지인데 하나는 오징어를 중점으로 배치했다면
너구리는 해물우동 라면이라는 느낌이 드네요.
둘 다 해물맛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라면이에요.
이제 본격적으로 라면을 끓여 보았습니다.
더미식은 분말이 아닌 액상형 건더기라서
국물이 조금 더 진한 느낌이 들었어요.
너구리라면은 다시마의 비주얼이 다 했다고 보면 됩니다.
저는 이 다시마를 좋아해서 면과 함께 조금씩 베어 먹거든요.
둘 다 맛있게 끓여서 바로 먹어 보겠습니다.
먼저 신상 해물라면인 더미식 오징어라면입니다.
진해 보이는 국물의 색상인데 실제 새우, 멸치, 가리비, 홍합, 황태를 끓인 육수에
오징어, 무, 고추가루를 넣어서 달큼하면서도 개운한 맛을 살렸고요.
너구리라면은 얼큰한 맛이라서 칼칼하면서 시원한 라면의 국물맛을 살렸습니다.
다시마가 들어가서 그런지 감칠맛이 좋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요.
해물우동이 컨셉인 줄 모르고 먹을 땐 별생각이 없었는데 생각하고 먹으면 해물 가락국수스럽습니다.
이 두 가지 라면을 비교하면 국물의 색상이 확연하게 차이 나고요.
너구리보다 더미식이 더 얼큰한 느낌인데 실제 칼칼함도
더미식쪽이 조금 더 칼칼한 편입니다.
면발의 맛은 더미식 오징어라면의 경우 달큰하면서
개운한 국물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스타일이고요.
부드러우면서도 탱글 한 식감이라서 살짝 생면의 느낌이 스쳐갑니다.
너구리는 통통하고 두꺼운 면발을 가지고 있는데
때문에 조리 예의 시간을 지켜야 꼬들꼬들하지 않고 부드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통통한 면발이라서 식감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두 가지 해물라면 중 더미식은 건더기로 오징어와 미역 등이 많이 들어 있는데요.
오징어가 부드러우면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 있어서 라면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리고 너구리는 다시마가 크게 들어 있다는 점이 일반 포인트고 미역이 많이 들어 있고요.
다시마로 면발을 싸서 먹으면 재미있는 식감과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먹어 본 두 가지 라면의 비교 시식 후기를 요약하자면
너구리라면의 경우 익숙하게 맛있는 해물우동라면이었고요.
신상 더미식 오징어라면은 프리미엄 라면이라 그런지
칼칼하고 시원 개운하게 끓인 오징어국에 사리로 면을 넣은 듯한 느낌이었네요.
저는 둘 다 맛있어서 GS25 혹은 CU 편의점 갈 때 신상 라면 몇 봉 사두고
번갈아 가면서 앞으로 끓여먹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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